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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Dec 02. 2020

이달의 여행자를 위한 전시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꼽히는 앙리 마티스와 지금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로즈 와일리의 전시.







일상을 그리다

ⓒ UNC GALLERY
ⓒ UNC GALLERY
ⓒ UNC GALLERY

10년 전, 무려 76세에 <더 가디언>이 ‘영국에서 가장 핫한 신예 작가’로 선정한 로즈 와일리. 지금도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녀가 서울에 상륙했다. 영화나 동물, 셀럽 같은 대중적 소재를 밝은 색채로 풀어낸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등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는 것. 발랄한 색과 자유로운 선이 돋보이는 그림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이트 모던 VIP 룸에서만 관람할 수 있던 몇몇 작품도 최초로 공개한다. 7개 전시실을 관람하고 나면 그의 아틀리에를 재현한 특별관을 만날 수 있다. 물감이 두껍게 묻은 신문지 뭉치와 수북이 쌓인 페인트 통이 가득한 이곳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작가의 일상을 직접 경험해보자.


ⓘ 'Hullo Hullo, Following-on, 노년의 Swagger : 로즈 와일리展' 12월 4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sac.or.kr







단순 미학

ⓒ MY ART MUSEUM
ⓒ MY ART MUSEUM
ⓒ MY ART MUSEUM
ⓒ MY ART MUSEUM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프랑스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 예술가로 불리는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국내 최초 단독전을 개최한다. 50년간 유화부터 조각, 판화 등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종이를 오려 만드는 컷아웃 기법으로 제작한 후기 대표작 ‘재즈’ 시리즈가 기대를 모은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형태로, 마티스 이후의 추상미술과 미니멀리즘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우리 모두의 컷아웃’도 준비돼 있다.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뜨겁게 만든다.


ⓘ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10월 31일부터 2021년 3월 3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 myartmuseum.kr





글. 전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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