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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블랙 Jan 26. 2023

[감도 높은 동네, 커핑하기] 신용산, 용산편 ①

미미옥, 버거보이, 쇼니노...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사람


오늘은 새로운 동네를 커핑해볼까요?


신용산, 용산, 삼각지... 성수동을 위협하는 핫플들로 가득해요.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한 사람이 있어요!


심지어 태권도를 전공했고, 스무살에 백혈병을 앓았지만 이겨냈고,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해외로 떠났던 요리사. 


이야기 보따리 가득한 오늘의 커핑하기, 저는 벌써 배가 고프네요!



1. 미미옥 : 한적한 골목을 북적이게 만든 서울식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미미옥. 시작은 의외로 울산 공항 근처였어요. 


울산에서 줄곧 적자였지만. 한번 맛을 본 손님의 재방문율이 80%가 넘자, 확신을 갖고 서울에 진출했대요!


결과는 대성공. '밥 말아먹는 쌀국수'로 SNS에서 화제가 됐고, 지금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쌀국수 맛집이 됐어요.


“같이 커피를 마시다가 육수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러더라고요. 쇠고기와 닭고기, 버섯 육수를 따로 내서 섞어보라고요. 

그렇게 했더니 딱 곰탕처럼 깊은 감칠맛이 났어요. 

고수 대신에 경상도에서 많이 쓰는 방앗잎을 넣었어요. 한국식 쌀국수가 완성된 거죠.”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2. 버거보이 : 박재현 대표의 부캐 ‘캠핑맨’의 감성이 가득한 햄버거 가게



버거보이의 시작은 미미옥이라는 사실. 


박재현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캠핑맨'의 팬이 미미옥을 찾아와 준 아이디에서 시작됐대요. 


배달도 되는 버거보이는 배달 서비스로 대박이 났어요. 미미옥 근처에 위치한 버거보이는 미미옥과 함께 근처 카페들까지 매출을 뛰게 만들었대요!


“뉴욕이든 피렌체든 용산이든,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죠. 

부동산 아저씨들이 이틀에 한번씩은 전화를 하세요. ‘재현아, 어디 부동산으로 햄버거 두 개 보내줘. 감자 튀김은 서비스로, 알았지?’ 그런 배달을 웃으며 해드리는 게 용산의 법도라고 생각해요.”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3. 쇼니노 : 신용산에서 느끼는 남부 이탈리아, 이탈리안 브런치 바



나무와 꽃, 레몬... 쇼니노의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휴양지에 온 것 같아요!


박 대표가 이탈리아 남부 섬에서 두 달간 여름을 보내고, 그때 보고 듣고 느낀 것들로 공간을 채웠대요.


그렇게 싱그러운 이탈리아 남부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브런치 바가 탄생했죠. 


“기준은 무조건 저의 기억이었어요. 

남대문 시장에서 그릇을 살 때도, ‘내가 그때 이탈리아에서 타원형 접시에 음식을 먹었지’ 하면서 타원형 접시를 사는 거죠. 

제가 본 장면을 재현하고 싶었어요. 푸짐한 가정식 스타일의 음식도, 모르는 사람과 마주 앉는 대형 테이블을 고집한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미미옥’, ‘버거보이’, ‘쇼니노’를 차례로 오픈하며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외식 사업가 박재현 대표의 이야기, 지금 롱블랙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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