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옥, 버거보이, 쇼니노...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사람
오늘은 새로운 동네를 커핑해볼까요?
신용산, 용산, 삼각지... 성수동을 위협하는 핫플들로 가득해요.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한 사람이 있어요!
심지어 태권도를 전공했고, 스무살에 백혈병을 앓았지만 이겨냈고,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해외로 떠났던 요리사.
이야기 보따리 가득한 오늘의 커핑하기, 저는 벌써 배가 고프네요!
베트남 쌀국수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미미옥. 시작은 의외로 울산 공항 근처였어요.
울산에서 줄곧 적자였지만. 한번 맛을 본 손님의 재방문율이 80%가 넘자, 확신을 갖고 서울에 진출했대요!
결과는 대성공. '밥 말아먹는 쌀국수'로 SNS에서 화제가 됐고, 지금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쌀국수 맛집이 됐어요.
“같이 커피를 마시다가 육수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러더라고요. 쇠고기와 닭고기, 버섯 육수를 따로 내서 섞어보라고요.
그렇게 했더니 딱 곰탕처럼 깊은 감칠맛이 났어요.
고수 대신에 경상도에서 많이 쓰는 방앗잎을 넣었어요. 한국식 쌀국수가 완성된 거죠.”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버거보이의 시작은 미미옥이라는 사실.
박재현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캠핑맨'의 팬이 미미옥을 찾아와 준 아이디에서 시작됐대요.
배달도 되는 버거보이는 배달 서비스로 대박이 났어요. 미미옥 근처에 위치한 버거보이는 미미옥과 함께 근처 카페들까지 매출을 뛰게 만들었대요!
“뉴욕이든 피렌체든 용산이든,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죠.
부동산 아저씨들이 이틀에 한번씩은 전화를 하세요. ‘재현아, 어디 부동산으로 햄버거 두 개 보내줘. 감자 튀김은 서비스로, 알았지?’ 그런 배달을 웃으며 해드리는 게 용산의 법도라고 생각해요.”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나무와 꽃, 레몬... 쇼니노의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휴양지에 온 것 같아요!
박 대표가 이탈리아 남부 섬에서 두 달간 여름을 보내고, 그때 보고 듣고 느낀 것들로 공간을 채웠대요.
그렇게 싱그러운 이탈리아 남부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브런치 바가 탄생했죠.
“기준은 무조건 저의 기억이었어요.
남대문 시장에서 그릇을 살 때도, ‘내가 그때 이탈리아에서 타원형 접시에 음식을 먹었지’ 하면서 타원형 접시를 사는 거죠.
제가 본 장면을 재현하고 싶었어요. 푸짐한 가정식 스타일의 음식도, 모르는 사람과 마주 앉는 대형 테이블을 고집한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_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미미옥’, ‘버거보이’, ‘쇼니노’를 차례로 오픈하며 신용산 일대의 맛집 리스트를 점령한 외식 사업가 박재현 대표의 이야기, 지금 롱블랙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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