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롱블랙 Mar 05. 2023

2월 Top 3 롱블랙 노트를 소개합니다!

롱블랙 명예의 전당 : 2023년 2월


지난달 가장 많이 사랑받은 롱블랙 노트, 궁금하지 않으세요? 


평점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독자분들이 보신 노트주변에 제일 공유를 많이 해주신 노트. 다 종합해서 제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노트들을 소개할게요!


+ 보너스로 독자분들이 가장 많이 밑줄 친 문장들도 알려드릴게요!


흥미진진하게 3위에 오른 노트부터 시작해 볼게요 :)



3위. 김세홍 : 작고 디테일한 드라마로, 뉴요커의 한식 감도를 높이다


김세홍 셰프는 음식과 공간의 긴밀한 조율alignment을 가장 중시합니다. 테이블 위의 식기 하나, 메뉴 구성, 직원 유니폼, 조명과 배경 음악 모두, 오이지 미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도록 설계했어요. 


“‘맛 말고 어떤 가치가 얼마나 더해지느냐’가 밥집과 파인다이닝을 구별 짓는다고 생각해요.

음식 맛은 어딜가도 맛있습니다. 백반집이나 국밥집 가서 한 끼를 먹어도 든든하니 좋지요. 그런데 그게 미적으로 아름다운 경험은 아닐 거예요. 

파인다이닝에선 모든 미적 감각이 충족돼야 해요.” 

_김세홍 셰프, 롱블랙 인터뷰에서



2위.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11년의 세월과 180개의 작업물이 쌓인 뒤에야, 

최 대표는 지금 하는 일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해요.


“뒤돌아보니, 우리가 하는 일이 도시의 인상을 바꾸는 ‘최전선’에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와 직원들이 고집스럽게 높이는 디자인 완성도, 완결함이 사람들의 눈높이도 올리고 있는 거예요.

질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_최재영 더퍼스트펭귄 대표



1위. 신형철 : 좋은 평론은 정확하게 칭찬하는 것, 쓰는 마음을 말하다


독자들이 ‘글 쓰는 사람 신형철’에게서 읽어줬으면 하는 태도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가수 이소라 씨가 ‘뭘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 부르냐’라는 얘기에 이런 답을 한 적이 있어요.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고 노래가 거의 전부인 사람인데, 노래마저 대충 하면 뭐가 되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다.’ 

너무 와닿는 말이었어요.


거기에 감히 비교할 수 없지만, 저 역시 글마저 대충 쓰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것 같아요. 글 쓰는 것 외에는 세상에 별로 기여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어서요. 

그러니 저를 그렇게 읽어주시면 감사하죠. ‘글을 잘 쓰려고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_신형철 평론가, 롱블랙 인터뷰에서




롱블랙은 하루에 하나, 좋은 자극제가 될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매일 한 번의 성장을 경험하세요! 롱블랙 인스타그램도 놀러오세요!


작가의 이전글 ‘포모 FOMO’의 창시자가 말하는 포모를 다루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