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2
물속에 한참 동안 얼굴을 넣고 있다가 숨이 터져버릴 듯한 순간에 고개를 들어 참아왔던 숨을 내뱉은 느낌.
물속에 잠겨있던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는데 왜 그렇게 길게만 느껴졌을까.
숨을 크게 내뱉고 들이쉬는 것, 호흡 하나만으로도 읊조리게 되는 말 "아, 살 것 같다."
오늘은 왠지 마음속에 박혀있던 무언가가 녹아내리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