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윤희 Sep 28. 2023

접착제

23.09.27

붙어서 떨어질 줄 몰랐던 강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니 슬슬 그 힘을 잃어간다.


전에는 떼어낼래야 떼어지기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접착력을 잃어가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아예 잃은 것도 아니고

지금도 잘 붙어있는데, 무언가 힘겹게 붙어있는 느낌이다. 사실 잘 모르겠다. 어쩌면 알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작가의 이전글 캔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