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4.02.05
처음엔 붙어서 떼어질 줄 몰랐던 접착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힘을 잃어간다.
아무리 다시 붙여보려 애를 쓰지만
이미 접착력을 잃어서 전처럼 강력하지 못하다.
억지로 떼어낸 탓인 것일까,
억지로 떼지 않았다면 이전과 같이 강력하게 붙어있었을까?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을 알면서도 슬프다. 결국엔 완전히 떼어져 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