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너에게 쓰는 시

by 박윤희

여름으로 접어들 즈음 너는,

강렬한 햇살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사계절 중 한 계절을 너와 함께했기에

스물여섯의 여름은 온통 너로 기억될 것이다.

가을의 단풍이 빨갛게 물들듯, 곧 다가올 가을도 너로 물들었으면.

겨울도, 그리고 이후의 수많은 계절들도 온통 너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