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는 잠에 드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어요.
눈을 감으면 아침을 마주해야하는 현실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졸려도 안자려고 버티고 버티다가 새벽 네시쯤이 되면 결국엔 잠에 들고 말았죠.
다음날 아침 7시가 되면 어쩔 수 없이 힘겹게 눈을 떠요. 그리고는 힘겹게 출근을 합니다.
잠을 조금밖에 못잔 탓에 회사에 가면 또 피곤하고,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와서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우면 또 잠에 들기가 싫고, 악순환이 반복되었죠.
이러한 일상이 뫼비우스의 띠마냥 반복되다가 결국엔 내 자신만 손해더라고요.
내 스스로 몸을 축내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상태도 안좋아지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처해있는 현실은 똑같은데, 지금은 잠에 일찍 들 수가 있습니다.
마음가짐을 달리 하니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두렵지가 않더군요.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매일매일이 견뎌볼만 합니다.
힘든 상황에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면 정말 힘들어지고,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면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오늘도 나는 더 나아질 미래를 생각하며 단 잠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