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회사일과 연말 약속까지 거하게 걸치고
집에서 신발을 벗자마자 샤워까지 마치면
저항할 수 없는 몸뚱이는 자석에 끌리듯 침대로
불까지 끄고 누워서 스마트폰에 충전단자를 끼워맞춘다
졸음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갑자기 든 생각
오늘은 일찍 자서 잠을 많이 충전해야 겠다
또 다시 든 생각은
나도 충전 중인 저 스마트폰과 다를게 없구나
소소한 일상의 현미경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