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간서치 Mar 20. 2022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길 원하는가?

새벽 기상하는 평생 학습자다.


오후의 시간을 오전에 끌어 쓴 대가를 치른 어제였다. 오늘은 오늘을 살기로 한다.


점점 새벽이 더 좋아지고 있다. 필사와 독서를 하고 나서 그날 나의 To do list 를 수첩에 작성하고, 아이들 스터디플래너를 적는다. 순위에서 밀리거나 잊은 일들 처리하기에도 제격이다. 이를 테면 상품평을 써서 적립금을 챙기고, 공구를 한 제품들의  인증을 남기기도 한다. 화초들에게 물을 주고, 우리가 마실 보리차도 끓여 놓는다. 아이들이 일어나 마시거나 학교에 가져갈 보온병에 넣기 딱 좋은 온도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소한 일상의 루틴을 실행할 수 있는 새벽 시간이 생겨서 아침이 길어졌다.  대신 늦게 자고 일어난 날, 점심을 먹고 난 뒤부터는 체력이 방전되는 것은 안 비밀.




​#럭키드로우
#북드라마
#인생레버당기는법

인식에 대한 공식
 1️⃣ 페르소나
: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길 원하는가?
나만의  페르소나, 부캐 정하기

2️⃣ 목적
: 나는 어떤 가치를 나눠주는 사람인가?

3️⃣ 콘텐츠
: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일관성
2. 지속성
3. 차별성


나는 뭐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는지 지인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그다음으로 자기 성찰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 작업에 돌입해야겠다.

아들에게 내가 뭐하는 사람 같냐고 물었다. 엄마의 일에 대해서 나열하기에 엄마의 역할은 제외라고 했더니 공부하는 사람이란다.

딸은 사서...뜻을 아는지 궁금해서 물으니 도서관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인정.

남편은 나를 보며 많이 자는 사람이란다.
새벽 기상 후 저녁 시간에 병든 닭처럼 조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친구 엄마는 이 표현이 시적이라고 하는데, 이건 그냥 맥이는 말이다.


휴일 오전 뜬금없는 질문에 친절히 응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가의 이전글 불 지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