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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약속, 다시 꺼내 본 하반기의 세 가지 꿈

by 루키트

2025년 하반기를 맞이하며,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표를 적기 전에 ‘정말로 내가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습니다. 운동, 글쓰기, 전자책, 골프, 재테크 등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일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진짜 마음이 향하는 것들을 하나씩 골라냈습니다. 그렇게 세 가지 목표가 남았습니다.


첫 번째는, SNS 팔로워 도합 1만 명을 채우는 것입니다. 지금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그리고 스레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조금씩 브랜딩을 쌓아가고 있죠. 누군가에게는 1만이라는 숫자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그만큼 열심히 달려왔다는 작지만 값진 증거가 될 것 같기에. 남은 2025년 동안 묵묵히, 제 속도대로 목표를 향해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전자책 한 권을 써보는 일입니다. 책을 쓰고자 하는 목표는 제가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주제에서 고민 중이지만, 올해 안에는 꼭 방향을 정해서 진심을 담아 써보고 싶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오늘보다 조금 더 다가가는 글을 써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월급 외 부수입으로 50만 원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저에게 ‘경제적 자유’란 단순한 수치를 넘어서, 삶의 주도권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조금씩 실험도 해보고, 실패도 겪어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도, 저에게는 충분히 소중하니까요.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그 흐름 속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새해에 다짐했던 목표들을 떠올리며,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점검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스스로와의 약속을 다시금 단단히 하고, 누군가와 함께 나눈다면 그 약속은 더 오래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니.


"당신이 가고 싶은 방향이 없다면,

아무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

-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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