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트의 일상생활
얼마 전, 보컬 선생님과 오랜만에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근황을 나누고 서로의 미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저는 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생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되셨어요?" 이 질문을 계기로 선생님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공대에 진학하셨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후, 역학 수업을 듣던 중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질문 없이 수업을 듣는 자신을 돌아보며, 인생의 방향성을 고민하다가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는 신조를 떠올리셨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으려는 결심 끝에, 노래에 대한 열정을 따라 공대를 자퇴하고 서울로 올라오셨습니다. 70만 원과 캐리어 하나로 시작한 서울 생활에서 낮에는 학원을 다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1년간 노력한 끝에 실용음악학과에 진학해 높은 성적으로 졸업하셨습니다.
그렇게 음악의 길을 걸으며 선생님은 '히든싱어 5' 강타편 우승과 윤종신의 '좋니' 커버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지금은 개인 학원을 운영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계시다는 이야기는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눈 이후, 저 또한 저의 길에 대해 고민을 더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로봇 연구원이라는 어린 시절의 꿈이 지금의 직장으로 이어진 것은 맞지만, 그것이 진정 제가 원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지만, 이것이 진정한 열정인지 단순히 잘하려고 노력하다 재미를 느끼는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정답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꾸준히 이어가며 그 과정에서 몰랐던 가능성을 발견해 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혹은 하고 있는 일들을 진심으로 즐기고 계신가요?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