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챌린지가 있습니다. 바로 '장점 5가지 말하기'. 블로거들 사이에서 지목을 하면, 지목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장점 5가지를 쓰고, 다른 사람을 지목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죠. 옛날의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유사한 느낌입니다.
얼마 전, 블로그에서 다른 분이 저를 지목해주셔서 저도 제 장점을 생각해보다가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소개를 한 번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웃음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웃음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았지만, 그냥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웃음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도 만들 수 있고 상대방에게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요!'하고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 덕분에 친해진 사람이 많으니, 제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있는 자리라도 말을 건네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잘 나눌 수 있고, 그 덕분에 금방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죠. 상대방이 혹여나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저 나름대로 적절한 선을 두고 다가갑니다.
3.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특정한 상황에서 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을 느껴도 저는 바로 표출하지 않고 가라앉히고자 합니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 그 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상대방도 감정을 추스르고, 저도 제 감정을 추스르고. 서로 안정이 되었을 때 이야기를 이어나가려 하죠.
4. 공감을 잘한다
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잘 하는 편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그 상황은 어땠을지 상상하며 공감하고,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 그 상황에 느꼈을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합니다. 때문인지 대화를 나누면 덕분에 편하게 얘기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공감을 잘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하지만 자주 울진 않습니다! 태어나서 울었던 경험이..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을 때 한 번...? 흠흠...
5. 학구열이 뛰어나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경험을 해보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공통점을 찾기 수월하더군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었기에 글쓰기를 배우고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되며 하루를 되돌아보고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으니! 이것이 장점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
지목을 받고 이렇게 장점을 생각해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하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기에, 이 장점들을 기반으로 더 좋은 글을 쓰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스스로의 장점을 알고 계신가요?
생각해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이 글을 읽고 장점 5가지는 어떤 것이 있는지 글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민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몰랐던 장점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약점보다
강점에 더 집중한다"
- 존 맥스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