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다시 시작하고 매일 연습장을 방문하며 열정을 불태웠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레슨을 담당하던 프로(B)와 연습장 대표(A)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서 B가 더 이상 레슨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A는 B가 무단퇴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B는 자기에게 등록한 회원들의 레슨을 모두 소진하고 나게갔다고 했으나 A가 쫓아냈다고 주장하더군요... 이에 따라 B에게 레슨을 받기 위해 등록했던 저는 환불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A는 변호사와 논의한 후 환불 금액을 책정하겠다고 했고, 며칠 후 환불 가능한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일 생각이었지만, 지인의 조언을 듣고 계약 조건을 다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단순 변심이 아닌 연습장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므로, 업장의 일반적인 환불 규정을 따를 이유가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과 함께 환불 금액을 다시 협의했으나, A는 변호사와 논의 후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하며 최종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내용증명서를 보내는 단계까지 갔고, 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모르면 당한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도 계약을 맺을 때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특약을 추가하시고, 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지식은 무기를 제공하고,
무지는 무장을 해제시킨다"
- 세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