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혜 Jul 03. 2023

8킬로만 사라지고 싶다

주둥이어터의 다이어트

 42살의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작년 여름에 했던 다짐이 떠올랐다.

올해는 자신 있게 팔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남들 보여주려고 가 아니라 내가 만족할만한 팔, 다리를 보유자가 되고 싶다.

지금 내 몸에 달려있는 팔과 다리는 셀프로 정한 한계치를 넘은 지 오래다.

예전에 입던 바지가 다리통부터 안 올라가는 이때, 민소매를 입고 누군가를 만날 때 반가워하는 내 표정보다 더 큰 존재감으로 양 옆으로 흔들리는 안녕살..

그래. 지금이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일 년에 몇 번씩 시작! 을 외치는 주둥이어터이지만 이번 글을 1번으로 삼아 이번엔 진지하게 시작해 보련다.

그러려면 지금 상태를 밝히는 게 좋으려나

하...

일단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다 경험한 X세대답게 몸무게를 달아보고 노트에 수기로 적어보고 시작하려고 한다.

기간은 2주일!

방법은 복잡한 건 싫으니껜

1. 탄수화물 OUT

2. 단백질 다량 섭취

3. 매일 15000보 이상 걷기

4. 끝ㅋㅋㅋ

거창한 다짐과 다르게 심플하게 간다.

난 손목도 아프고 허리 디스크도 있는 42살이지만 근육은 신생아스러우니까 천천히 가기로 했다.

종종 글로 상태를 남겨보기로 하겠다.

2주 동안 목표는 4킬로!!!

현실은 소박하지만 꿈은 크게ㅋㅋㅋㅋㅋ

과연 꿈이 이루어질지 나도 궁금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카라반에서 캠핑 or 호텔> 당신의 선택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