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다시 회고합니다
직장인 & 이직러에서 개인사업자까지
작년 12월 말에 디스콰이엇에서 #2021년회고 를 진행했는데요.
작년 2021년 회고를 가져와 다시 읽으며, 올 해의 회고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
참고 : #2021년회고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https://disquiet.io/@loreenkim/makerlog/101
이직/창업 성공 : N잡러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본업 서비스 기획자로 이직함. 어찌된 일인지, 지금 저는 다른 상태가 되었습니다. '풀타임 프리랜서'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창업'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주말 사이드 플젝 유지 :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과 함께 1년동안 사이드프로젝트를 이어옴. 매주 토요일, 1년간 총 30번 이상의 회의를 진행했고, 3번의 사업계획서 탈락, 그리고 1번의 인재영입을 목적으로 한 인수제안, 팀원이 3명에서 5명이 됨. 이 프로젝트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속도로 가자'고 생각하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버전으로 앱을 출시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피그마 플젝 오픈 : 피그마 커뮤니티 페이지에 첫번째 작업물을 공개함. 197명이 피그마 프로젝트를 Duplicate 함. 공유하는 기쁨! 피그마 프로젝트 버전 1은 약 1천명이 제 작업물을 복사해서 사용해 주셨고, 이후 버전 2도 출시했습니다. 버전 2 (링크) 의 경우에도 약 400여명이 사용해 주셨습니다.
강연 및 코칭 진행 : 작은 경험을 나누는 일을 했음. 1번의 외부 컨퍼런스 발표, 1번의 해커톤 멘토링, 1번의 서비스 기획 강연을 진행함. 올 해는 크고 작은 강의 활동을 풍부하게 진행했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획'을 주제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저만의 강의 콘텐츠들이 쌓이게 된 것 같아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1인 사무실 계약 : 주말 사이드프로젝트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업할 공간 겸 사무실을 계약함.약 1년동안 위워크, 패파, 스테이지나인 등 다양한 공유오피스들을 이용하면서 프리랜서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공유오피스 방랑기는 브런치를 통해서 자세한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브런치 링크
2021년의 나는?
- 나는 도전적인 시간을 보냈기에 조금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낌
- 나만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록했기에 또 새로운 기회를 얻음
- 내 일의 주인이자 대표가 되는 신선한 경험을 느끼고 있는 점
2022년의 나는?
- 도전적이지만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홀로서기는 매일 매일이 생존의 연속입니다. 책으로만 보고,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듣기만 한 창업을 그대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 '나'를 알리고, 팔고, 기억시켜야 했습니다. 생각하고 글쓰고, 또 생각하고 글쓰면서 '김로린'이라는 존재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약간의 콘텐츠가 쌓였습니다.
- 내 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명함에 대표라고 쓸 수 있지만 아직은 조금은 낯부끄럽습니다. 대표라고 '갑'인 것도 아닙니다. 갑이 되고 싶어 대표가 된 건 아니지만, 현실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품으로 승부 : 지금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1분기 내에 론칭하고, 실제 고객들을 만나고 싶다. 아, 아쉽지만 아직입니다. 올 해의 '저'라는 브랜드의 콘텐츠는 강의와 기획서였습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새로운 서비스를 완전히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지원사업 등에 도전해서라도 비즈니스를 키우고자 합니다.
나를 셀링하기 : 내 경험을 모듈화하고, 자산화해서 2022년에는 꼭 매출 1천만원을 달성하고 싶다. 월 매출 1천 이상을 3개월 이상 유지 중입니다. 여기서 얼른 적응하고 새로운 아이템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내년에는 월 매출 2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획자로 성장 : 기획자로써 더 많은 제품과 고객을 만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고 싶다. UX 기획자로서 웹, 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예상하지 않은 전개로 UI 디자인도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배울게 너무 많더라구요.
창업의 어려움 : 6개월간의 백수 기간동안 몇가지 파트타임 잡을 통해서 창업의 어려움을 느낌. 작년에 느꼈던 6개월간의 백수기간은 업그레이드 되었고, 당당하게 '풀타임 프리랜서'를 외치며 사업자까지 내는 단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셀렉트웨이 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팀워크 : 사이드 플젝을 1년간 지속하면서, 팀빌딩/팀워크의 중요성을 느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멤버를 소외되지 않게 온보딩할지 고민함. 작년에 배운 한 끝 차이 HR 정말 세발의 피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임팩트를 높일수 있을까?.. 그래 내가 한 명의 주니어 기획자를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신입 인턴을 뽑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T 정말 감사드립니다)
콘텐츠/브랜딩 : 하나의 작은 경험 덩어리를 콘텐츠로 생산하고, 콘텐츠를 계속 반복하면서 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는 걸 알게됨. 작년부터 부캐처럼 부르기 시작한 '김로린'은 기획자 김로린, UI 디자이너 김로린, 강사 김로린으로서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누가봐도 사업가이자 창업가인 김로린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법인 사업자 등록 : 사업자 등록하는 방법을 배웠음. 사업에는 윈도우 노트북이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됨. 작년에는 20만원짜리 윈도우로 홈택스에 들어가는 방법을 간신히 배웠는데, 지금은 조금 더 발전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신입 인턴을 위한 노트북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서칭 : 1인 크리에이터와 창업가, 프리랜서를 위한 사무실을 열심히 찾음. 프리랜서 입맞대로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됨. 요즘에는 패스트파이브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파이브 스팟을 자유로이 사용하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유지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셀렉트웨이는 100% 리모트 워크입니다.
나를 성장시키기
- WHY를 담은 기획, 대기업이 원하는 기획 (퀄리티)
- 내가 노력해온 길을 인정하고 경험을 나누기 (발표/강의)
- 논문 읽기/스터디 참여하기 (꾸준한 학습)
- 디자이너 경력 증명하기
셀렉트웨이 성장 시키기
- 디자인기업 인증, 여성기업 인증
- 회사 브랜딩 홈페이지 오픈
- 셀렉트웨이 오리지널 리소스 쌓기
- 2023년에 +2명 직원 구하기
다음을 위한 투자하기
- 정부지원 사업을 통한 투자 확보
- 매출 일부를 새로운 사업에 투자 (새로운 캐시카우 만들기!)
- 서비스 기획자 영상 콘텐츠 만들기
같이 성장하기
- 개발자 커뮤니티의 리더 인원 200% 성장
- 최소 1개 이상의 기획자 스터디 운영
사무실에 앉아있다 써내려간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는
무한한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셀렉트웨이 김로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