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
가장 최근 집밥을 먹어본 날이 기억나시나요? 밖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고 많지만 언제나 우리는 문득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재료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밥.
하지만 어떤 걸 만들지 고민하고, 재료를 사고, 손질하고, 요리를 하고, 먹은 후 정리하는 일까지 생각만 해도 복잡해서 잘 안 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마음은 앞서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귀차니즘...ㅠㅠ
이를 해결해줄 집밥도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꿀템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밀키트인데요~ 밀키트란 Meal(식사) + Kits(구성품 세트)를 뜻하는 말로 하나의 요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손질되어 소포장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원하는 밀키트를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받아 요리 순서에 따라서 만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장보기, 재료 손질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스스로 요리를 하는 뿌듯함,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주는 작은 취미의 역할도 해주고 있는데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 브랜드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해요!
한국야쿠르트도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으로 집밥 트렌드를 발빠르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Fresh 매니저'로 변경된 '야쿠르트 아줌마'의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이미지를 더하여 밀키트를 낯설어하는 소비자들까지도 거부감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잇츠온'은 이와 더불어 데일리 오더 메이드를 내세워 온라인 주문 즉시 요리한다는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믿음과 오더메이드의 신선함이 더해져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단 한 번의 주문으로 한 달치 식단을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 보는 시간을 줄여주는 밀키트의 장점과 함께 밀키트 고르는 시간까지 줄여주는 잇츠온의 배려가 돋보이는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밀키트 브랜드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잇츠온이 선택한 것 중 하나는 '잇츠온 프로그램식'입니다. 이는 잇츠온 프로그램이 제안하는 건강한 식단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잇츠온 프로그램 건강한 습관 자문단과 함께 몸에 좋은 식습관과 바른 생활습관 제안을 해줍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요일별 홈트레이닝 영상을 통한 운동과 함께 건강에 소홀했던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제는 남녀 가리지 않고 평생의 숙제인 다이어트도 잇츠온과 함께라면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0
이번에는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입니다. 브랜드 이름만 봐도 밀키트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직관적인 네임이네요~ 쿡킷이 내세운 브랜드 스토리는 모든 사람들이 셰프가 아니더라도 셰프처럼 요리하는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재료로 만든 요리키트로 쉽고 즐겁게 요리한 음식이 사람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브랜드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쿡킷의 밀키트 차별화 전략은 실제 각 분야 최고의 셰프 13인이 메뉴를 고민하여 선정하고,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셰프의 노하우로 집밥이 특별하고, 새로워질 수 있게 만들어 사람들의 집밥 기준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요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레시피카드와 만드는 과정부터 완성된 요리까지 영상으로 담은 콘텐츠도 제공하여 요리의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가진 CJ대한통운을 통해 원하는 날에 새벽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 을 오픈하면서 '쿡킷'과 함께 홈쿡족들의 증가 추세에 맞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쿡킷'의 어플리케이션도 같은 날짜에 출시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J더마켓은 소비자 체험에 맞추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보여주며 사고 싶게 만들고, 경험하고 싶게 만드는 플랫폼 서비스로 사람들에게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전 10시마다 '오늘 뭐 먹지' 코너를 통해 새로운 메뉴를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매일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 지 고민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심리를 잘 파악한 듯합니다^-^
지금까지 밀키트 브랜드 소개와 함께 집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브랜드 이외에도 프레시지, GS리테일, 동원홈푸드 등 제각기의 특색을 가지고 밀키트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금도 새로운 브랜드들이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제품 자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브랜드와 차별점을 어떤 것으로 두면 좋을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차별화를 고민하면서 밀키트의 소포장으로 생기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종이, 비닐 쓰레기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생각하여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홈쿡족의 증가와 함께 밀키트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 지, 집밥 트렌드의 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