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대표 브랜드 마켓컬리의 새로운 얼굴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도 따끈따끈한 디자인 소식을 가져온 라우드소싱입니다. 새벽배송의 대명사 마켓컬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 20일 마켓컬리는 5년간 함께했던 BI디자인(로고디자인)을 리뉴얼 하였습니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디자인을 리뉴얼하는 기간에 비해 마켓컬리는 훨씬 짧은 기간동안 사용 후 변경을 하였는데요.
왜 변경하였고,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생소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마켓컬리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핫한 브랜드, 트랜디한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 마켓컬리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의 시작부터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까지 엄청난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마켓컬리의 첫걸음을 알고 계신가요? 그 이야기는 2015년 5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첫 주문 하루 9건이라는 작은 발돋움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새벽배송은 대중들에게 낯설은 시스템이었고,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죠. 이 때, 한 벤처캐피탈이 마켓컬리의 독보적인 아이디어인 신선식품을 매일 아침에 집 앞으로 배송한다는 것만 믿고 거액을 투자하게 되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마켓컬리는 기존의 상품들과 별개로 친환경 '프리미엄' 식재료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식재료까지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웠던 해외 직구 과정을 마켓컬리가 쉽게 풀어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믿고 먹을만한 좋은 먹거리를 원하던 엄마, 아빠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량과 함께 매출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게 되었죠.
위의 사진은 마켓컬리의 1년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주문마감시간이 11시로 변경되면서 늦은 시간에 주문을 해도 다음 날 아침 7시에 내 집 앞으로 갖다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는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었습니다. 벌써 5년이 훌쩍지나 숨가쁘게 달려온 마켓컬리는 BI디자인을 어떻게 변경했을까요?
마켓컬리의 리뉴얼된 BI디자인을 공개합니다~ 언뜻봐서는 뭐가 바뀐거지? 싶으실텐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색상입니다. 보라색은 마켓컬리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는만큼 그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뚜렷하게 하기 위해 좀더 밝은 톤의 보라색 컬러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또한 직관적인 서체로 변경하고, 전체적으로 로고의 높이를 조정하였는데요. 서체 변경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알파벳 'l'을 보시면 확실하게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식적인 부분을 줄이고 심플함과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변경된 디자인은 모바일앱, 웹사이트에 적용된 후 25일부터 각종 포장재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BI디자인을 리뉴얼하며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는 마켓컬리. BI 디자인 교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정책을 도입하여 앞으로의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획기적인 도전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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