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담다
안녕하세요 라우드소싱입니다.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이 현지 시각 9일 저녁,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하루 전 날 리브랜딩 된 로고 디자인을 최초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 사실에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디자인적으로 폭스바겐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죠.
오늘은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이는 뉴 폭스바겐이라는 모토의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브랜딩 정신, 그리고 변화를 얻은 로고는 어떤 모습일까요?
새로운 옷을 입다.
디지털 시대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폭스바겐은 새로운 로고를 선보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동화, 완벽한 연결성, 그리고 탄소 중립의 시대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보다 현대적이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방향을 가지는 폭스바겐의 로고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높은 유연성을 목표로 제작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2020년 중반까지 전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리브랜딩은 업계 최대 규모의 전환 작업으로 예상되기에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죠.
로고의 의미
이번 리브랜딩 작업에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숍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에서 e 모빌리티의 감성 표현을 위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디지털 중심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의 폭스바겐을 보여줄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마케팅 총괄 요헨 생피에르 역시 폭스바겐의 브랜드가 더 인간적이고 생동감 있는 고객들의 관점을 폭넓게 채택하고 진정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폭스바겐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대중에게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로고로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
새로운 폭스바겐의 로고는 더욱 선명하고 대담해지고 다채로운 컬러를 입게 되었습니다. 2차원의 형태로 기존 대비 더욱 선명해졌으며 본질적인 요소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앞서 이야기했듯 듯 디지털 세대에 맞춰 미디어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높은 유연성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발표했죠.
리브랜딩을 한 사례들은 폭스바겐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많은 굴지의 기업들이 변화되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세대에 따라 브랜드를 리브랜딩 한 사례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로고 변천사ㅣ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의 로고 디자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플하게 변화를 얻게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더욱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스타벅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핵심적인 부분만 강조하여 더욱 모던하고 심플하게 적용할 수 있는 로고가 탄생하게 되죠.
배스킨라빈스 리브랜딩 로고ㅣ 반면 배스킨라빈스 로고의 경우엔 대대적인 리브랜딩이 이루어졌던 사례인데요, 클래식했던 기존의 폰트를 버리고 세리프가 없는 고딕 서체의 폰트를 활용해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고딕 서체를 활용한 로고 디자인은 모바일, 웹 등의 디지털 화면에서 보이는데 훨씬 가독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산세리프 서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로고 디자인을 비추어 보아 앞으로의 방향성과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는지 더욱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로고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그래픽적인 요소 그 이상의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리브랜딩을 하며 기업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와 감성 모두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적인 매개체가 되어줍니다.
폭스바겐의 리브랜딩 스토리와 함께 엿보게 된 작지만 강한 로고 이야기, 새로워진 폭스바겐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보일지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폭스바겐뿐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들의 행보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라우드 매거진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또 더욱 유익한 디자인 트렌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라우드소싱을 통해 알고 싶으신 내용은 댓글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더욱 다양한 디자인 소식 역시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