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우드소싱 Oct 08. 2019

아디다스의 한글 디자인 신발 출시!

한글날 맞이 브랜드 애국마케팅 사례



     안녕하세요, 10만 디자이너의 플랫폼 라우드소싱입니다:D 오늘은 10월 9일, 바로 이번 주 수요일인 '한글날'을 맞이하여 애국마케팅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최근에는 한글날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들이 한글을 활용하였지만,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는 국민 볼펜 브랜드 모나미에서 광복절 패키지인 '153 무궁화'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꽃을 활용한 애국마케팅을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애국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들어간다면 애국마케팅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여기서 잠깐! 사실 애국마케팅은 우리나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를 들 수 있는데요. 이케아는 스웨덴의 브랜드로 CI(로고 디자인)를 스웨덴의 국기 색깔인 노란색, 파란색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케아의 CI를 보면 자연스럽게 스웨덴을 떠올리며 고객들에게 국가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죠.



이케아의 CI와 스웨덴 국기


    이 밖에도 다양한 국가의 애국마케팅 사례가 있지만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한글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포스팅에는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활용한 '패션 브랜드'의 사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 한글디자인


사진출처 : 유튜브 공식채널 adidas Korea



울트라부스트에 한국의 정신을 새기다



    스포츠 브랜드로 사랑받는 아디다스도 한글날을 앞두고 애국마케팅에 참여하였습니다. 바로 자사의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모델 최초로 한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 것인데요! '울트라부스트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국기의 색깔인 하얀색과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을 이용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아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역시 기존 모델들과 달리 한글로 '울트라부스트' 그대로 표기를 한 것인데요. 한글 서체는 훈민정음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하여 모던한 아름다움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된 울트라부스트 한글은 우리말의 우수성을 제품에 살려 애국마케팅을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아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02. TBJ의 한글 굿즈 이벤트


사진출처 : TBJ



    국내 캐주얼 브랜드 TBJ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을 활용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배지와 쇼퍼백을 제공하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함께 보시죠~


사진출처 : TBJ
사진출처 : TBJ


    배지와 쇼퍼백에 브랜드 네임의 한글 자음과 태극 문양을 조화시켜 감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TBJ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한글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제품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애국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을 내세우며 광고하여 구매도 유도하고, 한글을 사랑하는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03. 베이직하우스의 입는 한글 티셔츠


사진출처 : 유튜브 공식 채널 BASIC HOUSE



    위의 두 번째 사례와 같이 베이직하우스도 국내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한때 중고등학생들의 국민 반팔 티셔츠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이기도 하죠! 베이직하우스는 한글날을 맞아 유명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글을 재해석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보이는 '입는 한글'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사진출처 :  베이직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우리가 매일 말하고, 듣고, 쓰고, 보는 한글을 입다



    위의 슬로건으로 우리가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디자인인 한글이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티셔츠를 판매하며, 대중들에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생한 티셔츠는 총 세 명의 디자이너님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사진출처 :  베이직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한국적 정서를 지닌 달의 위상 변화가 인상적인 장안나 작가님의 '달이 차오른다', 한글 'ㄱ' [기역]과 단어 '기억'의 발음이 유사한 점을 모티브로 한 유창창 작가님의 '똑부러진 기억' 그리고 홀로아리랑의 가사를 손으로 적은 정재완 작가님의 '홀로아리랑'이 이번 캠페인에 선보인 티셔츠입니다.



    베이직하우스는 2013년부터 '입는 한글' 캠페인을 열어 한글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애국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한국적인 것을 패션으로 승화시키고, 우리의 것을 기억하게 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애국마케팅은 대중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고,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인 소비를 통해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에도 영향을 끼쳐 매출 상승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에도 우리의 것을 잊지않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어 다방면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글 디자인 제품을 감상하시면서,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해 생각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D




매거진의 이전글 어도비 선정 2019 타이포그래피 트렌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