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패션 디자인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국내 의류 업계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국내 의류업계 최초인만큼 큰 이슈가 되었던 브랜드였는데요. 바로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입니다.
수 많은 패션 브랜드가 등장하고 사라지는 중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단연 주목하게 하는 브랜드입니다. 오늘은 사람을 위한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와 해외의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사례들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HEAR), 따뜻한 마음(HEART)을 가진 아티스트(ARTIST)들이 모여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 는 의미를 가진 하티스트는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 비지니스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255만 명에 이르는 국내 장애인 중 경제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은 95만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활의 특성을 이해하고 편리성을 제공하는 의류 브랜드는 국내에 전무한 상태로 장애인들이 패션을 선택하는 범위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하티스트'의 등장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집니다.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 이라는 콘셉트로 기능성, 디자인, 기성복의 조건을 갖춘 비지니스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인해 휠체어에서 오래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패션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줍니다.
비단 이것은 패션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편리함을 더해주며 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에 진정으로 사람을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하티스트가 보여주는 디자인에는 어떤 디테일과 사람을 향한 배려가 묻어있는지 함께 보도록 할까요?
주로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휠체어를 밀 때 팔의 움직임, 오래 앉아 있는 생활 패턴을 고려해 불편함을 덜어주는 디자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티스트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티가 나지 않지만 소매 접합 부분에 신축성이 있는 원단을 사용해 팔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해주었으며 바지의 긴 밑위 길이와 긴 지퍼를 정용해 오래 앉아있을 때에도 불편하지 않게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실제 출시된 모든 디자인은 장애인들이 직접 수백회의 테스트 착용을 거침으로 탄생되었으며 가격 역시 일반 의류 브랜드보다 30%~50%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애인들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디자인,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타미힐피거 장애아동을 위한 의류디자인
미국 프레피 룩 대표 브랜드인 타미힐피거는 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던 사례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하티스트의 의상과 마찬가지로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벨크로 잠금, 조절이 가능한 다리 트임 등이 패션은 물론 편의성도 결합시켜 장애인들 뿐 아닌 그들을 돌보는 사람까지도 염두에 둔 패션 디자인입니다.
민디 샤이어(Mindy Scheier)는 패션디자이너로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체 근육이 점차 퇴화되어 걷고 움직이는 어려움을 느끼는 그녀의 아들 올리버는 친구들이 입는 청바지를 입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를 위해 오랜 연구와 변화를 주었고 더 많은 장애인 아이들을 위해 본인이 디자인한 옷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타미힐피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장애아동용 컬렉션을 판매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2015년에 선보였던 브래들리 시계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모드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입니다. 분침과 시침을 대신하는 구슬을 눈으로, 혹은 만져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치료용 팔 억제대 제품 (Design by uwepdn)
어르신을 위한 전동의자 (Design by EPSILON)
디자인은 단순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을 위한 디자인,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때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티스트'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하여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과 브랜드에 대해 함께 보았는데요.
더 많은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디자인의 힘,
삶 속에서 이런 변화를 주는 디자인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퇴근시간이 지났지만 약속을 지키기위해ㅠㅠㅠㅠㅠㅠ
업로드했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앙(나자신 칭찬해~)
라우드소싱의 브런치는 매주 월,금에 업로드됩니다:D
특별한 일이 없다면요ㅎㅂㅎ
모두들 월요일 하루 고생하셨고, 금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