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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우드소싱 Nov 18. 2019

2020년, Z세대들을 주목하라!

트렌드를 이끄는 그들은 누구인가?


얼마 전 포에버 21의 파산 소식으로 많은 분석가들이 '잘나가는' 파션업계의 파산에 대한 수 많은 분석이 이뤄졌었는데요. 분석가들은 포에버21이 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었습니다. 


Z세대란 무엇일까요? 그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하기에 수 많은 기업들은 그들에게 초점을 맞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있는 것일까요?


2020년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Z세대들에 대한 이야기와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앞으로의 디자인 트렌드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세대의 경계를 뚜렷이 나누기는 어렵지만 보통 Z세대를 이야기하면 1995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이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에 걸터있는 밀레니얼 세대들과는 또 확실하게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이들인데요.


그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정도로 온라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하고 개인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형성된 그들만의 소비 패턴과 생태계를 몇 가지의 키워드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01. #마이싸이더 :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다.


평창 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당시 sns에서는 '졌잘싸' 라는 말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소리가 이어졌었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말은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선수들의 과정과 노력의 가치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인상적인 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가 말하는 '성공하는 삶'에서 벗어난 가운데에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발견한 이들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현상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복이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만 발견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퇴사를 준비하는 브이로그를 담거나 고등학교 자퇴 후 아티스트를 꿈을 밟는 이른바 #마이싸이더로써의 새로운 관점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룰을 벗어난 마이싸이더들의 행보가 많은 이들이에게는 새로운 도전정신을 보여줌으로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도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


퇴준생의 유튜브 영상 (출처 : 유튜브, 유튜버14F 일사에프)





02. #실감세대 :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


또한 온라인으로는 시각과 청각을 자극할 수 있는 매체를 만났다면 오감을 자극하는 오프라인에 새롭게 눈을 뜬 Z세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어릴 때 경험했던 80-90년대의 빈티지가 새롭고 자극적인 새로운 트렌드 '뉴트로' 로 브랜드들이 계속해 제품을 출시했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빈티지 카페들이 Z세대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였습니다. 


특히나 식품 업계에서는 과거의 디자인으로 회귀한 뉴트로 식품들들이 계속해 시장에 출시되었고 패션 업계에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결합한 곰표 패딩 등의 뉴트로 디자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뉴트로 제품, 4xr곰표패딩                                


이처럼 Z세대는 직접 만지고 보고, 경험하는 서비스에 새로운 자극을 느끼며 경험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실감세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들의 니즈를 저격하는 서비스와 브랜드는 앞으로도 계속해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생사진관 ( 출처: 노루페인트)






03.#팔로인 : 검색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그들의 경험


Z세대들을 넘치는 미디어 정보 중 교묘하게 숨은 광고와 페이크 뉴스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었습니다. 때문에 진짜 정보에 대한 갈증이 그들에게 계속 있었는데요. 1인 크리에이터들을 통한 정보를 기업이 내놓은 광고, 연예인들이 주는 정보보다 더욱 신뢰하는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유튜버와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제공하는 실제 후기들이 계속해서 지지를 받으며 스스로가 인플루언서로써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서로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는 #팔로인 문화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04. #소피커 : 나의 소신을 말해요


Z세대들은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인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치관은 Z세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어주며 소통이 편리한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오프라인을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젠더, 환경 보호 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소신을 표현함으로 소비의 형태도 변화의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젠더리스 디자인에서도 소개해드린 LAKA 뷰티 브랜드는 젠더의 고정관념을 깨 성별에 관계 없는 화장품 제품을 판매한다는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이러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환경운동, 동성애 금지법에 반대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 후원을 하는 LUSH 브랜드 역시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로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떤 가치관을 가진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에 Z세대들에게는 어떠한 물건을 구입하고 이용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있죠.





05. 가취관 : 취향을 중심으로 가볍게 모이다.


sns의 발달로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쉽게 드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나의 목소리를 더욱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속보다는 좋아하는 취향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타일을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로 이용하기 때문에 음악 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이러한 #가취관의 키워드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내가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다른 유저에게도 공개하거나, 자신의 취향을 보다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항목들을 추가함으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들끼리의 가벼운 모임등을 구축하는 시스템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라우드소싱에서 탄생한 유튜브 채널 로고 디자인
라우드소싱에서 탄생한 유튜브 채널 '달려라달리' 로고 디자인

2019년과 다가올 2020년에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Z세대들, 그들을 5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함께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생각과 방법으로 소신껏 자신을 표현하는 Z세대들에게는 어떠한 서비스가 필요할지 생각해보면 그들을 위한 디자인의 방향성도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Z세대를 위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다시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ㅠㅠ!!

이번 주도 열심히 출퇴근을 반복하다보면 다시 금요일이 오겠죠ㅜㅜ

위로의 출퇴근짤을 던져봅니다ㅋㅋㅋㅋ

출근짤
퇴근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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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만나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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