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우드소싱 Dec 23. 2019

'1인'이 모여만든 소비&문화트렌드

혼자서도 잘해요


안녕하세요~ 10만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플랫폼, 라우드소싱입니다. 연달아서 소개해드렸던 디자인 트렌드 소식을 마무리하고 다시 폭넓은 트렌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ㅎㅂㅎ 



이번 주에는 <'1인'이 모여 만든 트렌드>라는 타이틀로 준비해봤습니다. 읽어내려나가면서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어떤 점이 변화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 좋아지는 사람들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현재는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체감을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이로 인해서 새로운 키워드들이 생겨나고 그에 맞춘 콘텐츠, 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죠. 



군더더기 없이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을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 혼자 하는 식사와 음주 '혼밥' '혼술' 등 몇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느껴졌던 단어들을 이제는 일상 속에서도 흔하게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1인'으로 인해 생겨날 단어들이 더욱 친근해질 전망인데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확인해보면 1인 가구의 비율은 점점 더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35년에는 약 763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가구 비율 중 34.4%를 차지할만큼 많은 비중이 1인 가구가 되는 것이죠.



이런 행태를 통해 주거는 물론이고 식품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더 나아가 문화까지 영향을 줄텐데요. 벌써 그 움직임이 활발하게 보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인'에 맞춰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혼자'가 모여 만들어낸 1인가구 소재 TV 프로그램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사진출처 : mbc 나혼자산다 홈페이지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다들 알고계시죠? 혼자 사는 사람, 1인 라이프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나혼자산다는 금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사진출처 : mbc 나혼자산다


1인 가구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혼자 사는 사람들의 자유분방한 일상을 보여주죠.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1인 가구의 좋은 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혼자라서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까지도 그대로 보여주면서 공감과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mbc 나혼자산다


비록 연예인이 출연하지만 혼자 사는 그들도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게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때로는 궁상맞아 보이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해주죠.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신선한 콘셉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사진출처 : tvN 식샤를 합시다 홈페이지


'tvN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세 남녀의 음식 라이프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다룬 드라마 입니다. 1인 가구 먹방 드라마라고도 하죠.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도 드라마 속 먹방 장면이기 때문인데요.



바로 그 레전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저도 이 영상을 보고 몇번이나 침을 흘렸는지 몰라요....





먹방은 1인 미디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소재로 드라마와 접목시켜 그 재미를 녹여냈습니다. 혼자 사는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드라마적인 흥미 요소를 넣었습니다.



식샤를 합시다는 포스터만 봐도 재치있고 밝은 듯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낙지를 먹다가 질식사한 사건, 묻지마 폭행 등 스릴러 코드도 있어 반전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1인가구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방영중에 있는데요.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통해 예능, 드라마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트렌디한 소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혼자'가 모여 만드어낸 식품 소비트렌드


귀찮을 땐 역시 배달서비스
사진출처 : 배달의민족, 요기요 [최근 핫한 두 브랜드:-)]



혼자 사는 분들은 대부분이 공감하실 '끼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걸 먹고싶은데 집에서 해먹기는 너무 귀찮고 나가는 것도 너무너무 귀찮아서 배달을 하게 되죠. 이 때문에 배달 서비스�의 이용자수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1인 가구라는 이용자 특성에 맞춰 1인분도 배달이 가능해졌고 배달이 되지 않던 맛집이나 빙수,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얼마 전, 배달의 민족에서 초소량도 빠르게 배달해주는 'B마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사는데 배달을 시키려면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매해야해서 망설였던 1인 가구에게는 더없이 좋은 서비스인데요. 찌개, 만두, 즉석밥 등 간편식을 낱개로 장바구니에 담아 배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냉장고 안 식재료를 최대 3일치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B마트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론칭 초기로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후기와 만족도가 기대됩니다.






혼자여도 집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 쿡킷 공식 홈페이지


배달음식이 지겨울 때! 집밥을 해먹고 싶은데 재료를 사고, 손질하고, 요리하고, 먹은 후에는 정리까지 생각만 해도 복잡해서 잘 안하게 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밀키트인데요~ 밀키트란 Meal(식사) + Kits(구성품 세트)를 뜻하는 말로 하나의 요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손질되어 소포장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원하는 밀키트를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받아 요리 순서에 따라서 만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장보기, 재료 손질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스스로 요리를 하는 뿌듯함,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주는 작은 취미의 역할도 해주고 있는데요. 


이런 서비스로 인해 집밥에 대한 즐거움과 먹을 만큼의 재료만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숙성시킬 일도 없죠! 밀키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인 가구에 대한 전망과 그에 따른 문화, 소비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서비스가 1인 가구를 즐겁게 할까요? 


라우드소싱의 브런치는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업로드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연차를 내서ㅎㅂㅎ 하루 쉬었습니닷ㅠㅠ!!

내일 모레면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으신가요?

겨울왕국 연말 회식짤과 함께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작가의 이전글 팬톤이 Classic Blue를 선정한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