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P2 - 8 stores beloved

스타벅스 꼭 가봐야 할 8개 매장 (2편)

by Louis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25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배포물, ‘꼭 가봐야 할 60개의 매장’에 작가가 참여한 8개의 매장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매장을 다시 찾아보고 지난 디자인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번외 시리즈로 구성하여, 작가가 디자인한 8개 매장을 새롭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세 편으로 나뉘며, 브랜드 차원에서의 전략과 접근, 작가가 좋아한 세 컷, 그리고 고객이 말하는 장점과 단점을 다루려 합니다.


작가가 선정한
명장면 세 컷


25주년을 기념하여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 할 60개의 매장 (60 STARBUCKS STORES ; THE MUST-VISIT DESTINATION)‘. 그 안에 작가가 참여한 8개의 매장이 포함되었다. 행복한 일이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작가가 좋아하는 명장면을 세 컷으로 추려 독자분들께 소개하려 한다. 매장의 이름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북한강R점

가나아트파크점

더춘천의암호R점

화성보통저수지점

용인고기동유원지점

포항화진해수욕장점

대천해수욕장점



세 장의 사진


1. 더제주송당파크R점


Scene1 (Top): 연못 위에 떠있는 풍경 - 동화마을의 연못에 반사된 건물의 전경은 제주의 특수한 지형인 오름을 연상케 한다. 연못이 제주의 풍경을 담은 그림이 된다. 건물의 기단부를 현무암으로 처리하고 지붕의 수평선을 미세하게 돌출시켜 완만한 풍경의 그림에 도달할 수 있었다.

Scene2 (Bottom Left): Atrium의 조경과 아트워크 - 지역성을 반영해 현무함과 갈대를 토대로 한 조경 위로 커피이야기가 담긴 조형물이 한데 어우러진다. 현무암의 질감 위로 조병철 예술가의 작품 'From seed to cup'는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Scene3 (Bottom Right):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동화마을 - 계단을 통해 2층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창 너머로 동화마을의 풍경이 한눈에 나타난다. 잠시 멈추어도 좋은 공간이다. 의도적으로 계단의 단을 넓혀 통행하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 사이의 혼잡을 피하는 배려가 돋보인다.



2. 더북한강R점


Scene1 (Top): 조각물일까 건물일까? – 북한강을 따라 이동하다 발견하는 독특한 형태의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마치 암석을 조형적으로 다듬은 모습이다. 바위의 코너를 정성스럽게 정으로 다듬었다.

Scene2 (Bottom Left): 프리미엄 Reserve bar, 그리고 Oviso –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Reserve bar에는 커피를 내리는 소리와 향으로 가득하다. 이곳에 적용된 Oviso espresso machine은 기존에 사용된 black eagle과 다르게 슬림하고 높이는 낮다. 이는 바리스타와 고객사이의 시각적 그리고 공간적 거리를 좁혀준다.

Scene3 (Bottom Right): Pet-friendly area - Pet과 Entertaining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곳으로 향해야 한다. Pet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겨보자.



3. 가나아트파크점


Scene1 (Top): 미술관 속 스타벅스 – 가나아트파크를 돌러보다 커피가 생각날 때 자연스럽게 발길을 향하게 된다. 외관을 보면 형태적으로는 통나무 집이지만, 독특하게 칠해진 녹색의 페인트가 이곳은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Scene2 (Bottom Left): 스타벅스 아트워크 – 3명의 예술가, 신예림, 박태중, 곽철안이 제안하는 특별함이 풍기는 스타벅스 예술작품. 로컬 예술가와의 컬레보레이션은 스타벅스 공간을 더욱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Scene3 (Bottom Right): 프린트 베이커리 전시공간 – 로컬 아티스트의 전시공간을 들려보자. 프린트 베이커리 소속의 예술가들이 순환적으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에는 누가 전시할까? 다양한 프린트 베이커리의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4. 더춘천의암호R점


Scene1 (Top): 의암호에 나타난 새 랜드스케이프 – 춘천 의암호를 둘러싼 산세는 도시와 다른 편안함을 제공한다. 의암호 주변에 들어설 건물은 이에 순응하듯 자연스럽게 단을 이루며 들어선다.

Scene2 (Bottom Left): 아웃도어 테라스 – 의암호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자연의 경치를 100%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cene3 (Bottom Right): 인도어 스테디움 Seating – 외부에 테라스가 있다면, 내부에는 스테디엄 좌석이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혹은 쾌적한 실내에서 바깥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스테디엄 좌석에 앉아보자. 창문 너머로,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5 화성보통저수지점


Scene 1 (Top): 마을과 공존하는 매장 – 따뜻한 재료를 통일성 있게 사용한 건물의 디자인은 마치 오래전부터 있던 매장처럼 느껴진다.

Scene2 (Bottom Left): 저수지의 스토리를 담아낸 벽화 – 보통 저수지에 살고 있는 생물과 스타벅스 브랜드 사이렌이 고객들을 반긴다. 근교에 사는 고객에게는 익숙함, 먼 거리에 사는 고객에게는 신선한 무드를 제공한다.

Scene3 (Bottom Right): 외부 같은 내부 – 건축 마감재와 조경을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마치 내부 공간이 외부처럼 느껴진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외부 같은 내부에 앉아 확장된 공간을 느껴보자.



6. 용인고기동유원지점


Scene1 (Top): 소나무에 둘러싸인 자연친화 카페 – 도심 근교에 위치한 고기동 유원지. 유원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그 기분을 이어나갈 카페를 찾는다면 단연, 용인 고기동 유원지점을 찾게 된다. 소나무와 한데 어우러진 테라스와 소나무에서 영감 받은 건물이 반긴다.

Scene2 (Bottom Left): 소나무 전경, 아트리움 - 소나무 숲을 전망할 수 있는 아트리움 공간으로 소나무 사이로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의 소나무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 사이로 야외데크를 계획한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Scene3 (Bottom Right): 한 여름, 더위를 식히는 공간 - 더위를 피하는 다른 방법. 야외 테라스 공간을 통해 시냇가로 내려가 보자.


7. 포항화진해수욕장점


Scene1 (Top): 파도와 해변을 마주하는 곳 - 전면 유리창으로 투과되는 파도와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곳.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바이브를 느껴보자.

Scene2 (Bottom Left): 모래색 마감재와 해변의 연결 – 건물 마감은 바닷가 모래의 베이지색으로부터 이어지며 해변과의 경계를 허문다.

Scene3 (Bottom Right): 곳곳마다 다른 뷰와 마주하다 – 파도가 연상되는 건물은 공간의 분절을 만들고 분절된 공간을 통해 각기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같은 창가의 자리라도 즐길 수 있는 창너머의 모습은 다르다.



8. 대천해수욕장점


Scene1 (Top): 썸머 온더 비치 – 해수욕장의 뜨거운 열기를 창을 통해 내려다보자. 사람들이 해변을 즐기는 가지각색의 모습이 하나의 풍경이고 볼거리가 된다.

Scene2 (Bottom Left): 상쾌한 시이렌 – 바닷속을 유영하는 사이렌은 카페 안의 분위기를 uplift 하고 시원한 느낌을 전달한다.

Scene3 (Bottom Right): 바다 노을을 감상하는 루프탑 – 머그컵을 들고 바다를 향해 나란히 앉은 순간 나도 모르게 감성적으로 변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각 매장들의 지난 사진을 한 장 한 장 다시 보며, 다시금 그때 받았던 영감과 최종적으로 성취하려 했던 기억들을 돌아보게 된다. 어느 하나 쉬운 프로젝트는 없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다음 편에는 새로운 렌즈, 즉 고객들의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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