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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n 잡은 루이스 Aug 05. 2019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네

이렇게 힘든 여행은 처음, 그래서 충분히 기억될 여행!

여행을 가기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짐가방(캐리어)에 뽀송뽀송함을 챙기는 작업들에는 늘 그렇듯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 법이다. 휴가란 본래,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찌들었던 내 삶과 직장 생활(또는 학교 생활)에서 반드시 존재하는 매너리즘을 탈피하여 영혼의 디톡스(Detox)와 육체의 힐링(Healing)을 위한 것이 아니던가. 같은 휴양지를 가더라도 출장과 여행의 괴리감은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법이니 그런 면에서 휴가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치유가 된다. 


2년 전, 오늘의 휴가를 떠나기 위해 총 네 가족이 의기투합하여 매달 돈을 모았다. (이하 편의상 A가족부터 C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으로 표현) 말 그대로 '계모임'을 하기 시작한 것이며 그 돈은 일정한 펀드에 차곡차곡 쌓일 수 있도록 했다. A가족이 주축이 되어 돈을 관리했고 가족 대표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정하기 시작했다.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보다 8명이 모두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일정을 정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러나 그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모두 아이들이 있어 방학을 피할 순 없었고 결국엔 가장 극성수기에 휴가 기간이 정해졌다. 그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태국의 휴양지, 사무이 섬.  출처 : Google Map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푸꾸옥(Phu Quoc)이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비행(또는 이동)에도 큰 무리가 없어 적극 추천한 바 있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태국 코사무이(Koh Samui)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되었다. 인천에서 방콕까지 약 5시간, 방콕을 잠시 경유한 후 사무이섬까지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가야 했다. 7월과 8월이면 건기(Dry Season)에 속하지만 동남아 국가가 늘 그렇듯 예상치 못한 스콜(Squall)은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사무이는 태국에 인접한 타이만(Siam B.)의 섬으로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라고 한다. 면적은 위키피디아 기준으로 약 228km2(제곱킬로미터)로 서울의 3분의 1 수준 크기다. 

솔직히 말하면, 어른들이야 어떻게 가도 아무 상관이 없으나 아이를 데리고 방콕까지 5시간 그리고 2시간이 되지 않는 경유 시간에 다시 1시간을 더 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명이 넘는 인원이 모두 무엇인가 감내해야 하고 양보와 배려까지 총동원해야 하는 법이니 정해진 일정에 따르기로 했다.  


출발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C가족에게서 연락이 왔다. 

"회사에 큰 프로젝트가 생겨서 못 가게 됐어. 미안해."

프로젝트가 얼마나 거대한 스케일인지 결코 알 수 없지만 예정된 비행기와 숙소를 캔슬(취소) 하는 데 있어 발생한 위약금도 회사 차원에서 지급하겠다고 했단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던 모양이다. 결국 그들은 이번 여행에서 빠지게 되었다. 사전에 우리 가족과 비행기 스케줄을 맞춰둔 C가족의 빈자리는 매우 컸고 또 안타까웠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날, 우리 집으로 C가족이 찾아왔다. 사실 동네 이웃이기도 했다. 

그들이 웃고 있는 사진을 건네주며 "밥이라도 먹을 때 꼭 옆에 세워줘. 마치 우리가 있는 것처럼" 

황당한 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마치 C가족의 영혼이 담긴 사진인양 고이 모셔갔고 그들의 부탁대로 사진도 여러 장 담았다. 

그들이 떠난 후 새벽 2시까지 짐을 챙겼다. e-티켓과 여권, 전에 남겨두었던 태국 화폐 바트(Baht)만 챙겨뒀을 뿐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결국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다. 다음 날 아침, 피곤함이 겹겹이 쌓여 늦잠을 잤다. 부랴부랴 준비한 후 공항까지 질주하듯 달렸다. 졸린 것인지 배가 고픈 것인지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했다. '아직 출발도 하기 전인데 비행기에서는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방콕으로 떠나게 될 비행기. 제발 안전하게 가주세요.

사람들로 가득 찬 비행기는 한국 땅을 박차고 이륙했다. 이제 5시간을 버텨야 한다. 아이와 함께 제주도나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가까운 거리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다녀온 편이었지만 방콕행 비행기에서 아이의 짜증과 울음은 다른 사람들의 귓가를 울렸다. 

'애 좀 조용히 시키지', '아직 어린데 왜 비행기를 태운 거야?'

그들의 목소리는 결코 들리지 않았고 그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도 없었지만 일부 승객이 우리를 향해 보는 시선은 바늘로 찌르듯 따가웠고 마치 그들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느껴졌다. 안정적인 비행이 이뤄진 후 아이를 안고 비행기 뒷공간에서 달래주기를 반복했다. 참고로 아이는 28개월 차, 3살이다. 

방콕행 비행기에서 김치를 먹었었는지 이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다. 김치는 돌아올 때까지 먹지 못했다.

"우리 비행기는 이제 곧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특색 있는 기내식보다 이 말이 제일 반가웠다. 일단 아이를 안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니 말이다. 

인천에서 방콕, 다시 방콕에서 사무이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다구간 형태로 예약한 상태였다. 방콕에 도착한 후 자연스럽게 트랜스퍼(Transfer) 게이트로 들어갔지만 출입국심사를 받는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으로 가라는 직원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여기서 나가라고요?" 마치 쫓겨나는 느낌이었다. 이미 A가족은 트랜스퍼 게이트로 들어간 상태였지만 우리는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 직원들에게 하소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방콕 땅을 밟아야만 다시 들어올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1시간이었다. 왜 그리도 사람이 많은지 검색대까지 들어가는 시간만 해도 수십 분이 지났다. 막바지가 되니 그제야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안내하는 다른 직원. 고마우면서도 야속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 우리는 이 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공식적으로 방콕 땅을 밟은 후 다시 티켓팅을 하기 위해, 아이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Closed' 상태. 등줄기에는 땀이 흐르고 머리에는 화가 치밀었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다른 비행기로 대체해주겠다는 반가운 말을 들었다. 물론 사무이행 티켓을 받기까지 약 이십여분이 지났고 몸은 녹초가 되었다. 애초에 짐을 부칠 때 인천에서 사무이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두 장의 티켓을 받아야 했던 것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 '그래, 경험이 없는 내 잘못이다.'라며 자책을 해본다. 배고픔도 갈증도 그리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 다시 1시간 정도를 기다려 사무이로 들어가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비행기 창 밖으로는 방콕을 뜨겁게 달구던 태양이 저 멀리 노을을 만들고 있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댄 걸 보면 어느 정도의 여유는 있었던 모양이다. 

방콕의 노을. 이제 사무이로 갑니다.

사무이 공항에 도착해 A가족과 상봉했다. 다음 날이 되어서야 B가족도 합류했고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우리 일행이 뭉쳤다. 우리가 3일간 지냈던 곳은 사무이 섬의 동쪽 해변인 차웽비치(Chaweng Beach) 앞이었다. 유러피안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띄었다. 더불어 주변에 먹을 곳이나 편의점, 병원 심지어 차로 약 5분 거리면 복합쇼핑몰까지 매우 잘 갖춰진 곳이었다. 다만 푸껫(Phuket)의 물가보다도 비싼 느낌이었다. 

살라 사무이 리조트에서 3일 밤을 지냈습니다. 사무이 섬의 동쪽 해변이고 공항과도 가까운 곳이죠.  출처 : 네이버 지도
리조트 앞으로 2차선 도로를 건너면 바로 메인 풀장과 차웽비치의 아름다운 빛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우리 가족에게 또 다른 문제가 닥쳤다. 잘 놀던 아이에게서 미열이 느껴지더니 38도를 넘기기 시작했다. 이틀간 열이 지속되었지만 평소처럼 잘 놀긴 했다. 열이 가라앉더니 손과 발에서 빨간 반점들이 보였다. 수족구(hand-foot-and-mouth disease) 증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마침 숙소 옆에 위치한 병원이 생각났다. 그래도 병원을 가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 아이를 데리고 바로 움직였다. 타지에서 병원을 가보게 될 줄이야. 

병원 앞에는 구급차 한대가 태닝 하듯 서있었고 안에는 직원들이 앉아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만큼 여유로웠다. 아이의 상태를 보여준 후 접수를 했다. 보통 디지털 체온계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이 곳에서는 수은 체온계를 쓰고 있었다. 수은은 그 자체로도 위험한 물질이라 미국 환경보호청, 미국 소아과학회 등 금지하는 편에 속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은 체온계가 정확하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곳의 간호사 역시 그러했다. 열은 없었다. 의사는 "수족구 증상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입 안에 염증이 있어 항생제를 처방해주겠다"라고 한다. 항생제를 포함한 진료비는 2천690바트. 한화로 약 10만 원이 넘는다. 약을 어렵게 먹이긴 했지만 3일 뒤가 되어서야 증상은 완화되었다. 

살라 사무이 바로 옆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Samui International Hospital.
아이를 재우고 잠깐의 여유를 즐긴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맑으며 그늘 밑 바람은 시원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국에 있을 때와 달리 아이들에게 향신료 가득한 음식을 먹이는 것도 일이다. 그러나 태국에 먹을 것은 널렸고 심지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물론 개인별로 호불호는 반드시 존재한다. 그게 무엇이든 먹을 것으로 배를 채워도 아이들의 지루함을 쉽게 막을 순 없는 법. 이 곳에서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다. 물놀이 아니면 유튜브. A가족, B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스마트폰은 필수였다. 아이들 모두 보는 것은 다르지만 보는 형태와 자세는 판박이다. 차웽 비치에서 3일을 즐기고(?) 다시 사무이 섬의 서쪽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다시 3일을 묶게 된 곳은 인터컨티넨탈 코사무이 리조트.  출처 : 네이버 지도

살라 사무이 리조트가 모던하고 현대적인 모습이라면 인터컨티넨탈은 엔틱하고 클래식한 편이다. 리조트 앞으로 바다가 보인다.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 꽤 아름답다. 말 그대로 휴양지에 온 느낌이 가득하다. 

인터컨티넨탈 코사무이 리조트입니다.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사무이 섬의 서쪽 해변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어른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때 아이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다. (매우 당연하지만) 우리에게 충전 케이블은 필수! 그러나 며칠간 멀쩡했던 라이트닝 케이블에 문제가 생겼다. 태국에서 사용하는 전용 플러그가 아니어도 가능했던 케이블이었고 전용 플러그도 빌려서 써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A가족, B가족 모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겨우 하나를 빌려 돌아올 때까지 사용했다. 

이 곳 리조트는 수압도 약했지만 전력 역시 약한 편이었다. 3일간 머물렀고 2일은 강한 스콜이 덮쳤다. 눈 앞에서 번개가 치기도 했다. 물론 정전도 있었다. 특히 우리 방에는 누전까지 있었다. 

해변에서 펄럭이는 깃발로 경고 메시지를 띄우곤 합니다. 

잔잔했던 바다도 거센 바람으로 인해 파고(Wave height)를 높였다. 해변가에서 펄럭이던 노란 깃발이 이틀간 빨간 깃발로 바뀌기도 했다. 주의해서 들어가라는 노란색이 지속되었다가 스콜로 인해 바람이 거세지자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우리에게 허락한 사무이 섬 서쪽 해변의 아름다운 노을은 딱 하루뿐이었다. 

사무이섬 서쪽 해변의 노을.
금발 머리의 어느 아이.
푸른 하늘이 지속되다 어느 순간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합니다.

아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물놀이를 했다. 처음엔 어느 정도 꺼리긴 했지만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물놀이를 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붉게 그을렸다. 어깨 위에 존재했던 스트레스가 죄다 타버린 느낌이다. 벗겨진 피부는 천천히 되돌아오는 법. 출근과 동시에 쌓이기 시작하는 매너리즘은 저 멀리 날려버리고 이 시간을 즐길 뿐이다. 

무거웠던 캐리어는 점차 가벼워졌다. 차곡차곡 챙겨둔 뽀송뽀송 기분 좋았던 설렘, 여행을 마칠 무렵 거대한 짐 가방 속에 피곤함을 하나 넣고 뿌듯함을 위에 쌓는다. 돌아가면 세탁기의 할 일이 엄청날 것 같은 빨랫감을 쑤셔 넣고 이 곳에서의 추억과 기억을 가득 담는다.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힘들었던 여행, 그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휴가가 되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변화무쌍했던 우리 아이.
인천국제공항의 아침 6시.

※ 덧붙이는 후기와 정보들

- 사무이 공항에서 첫날 숙소였던 프라나 리조트(Prana Resorts Samui)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붐비면 미니밴 타입의 택시에 사람을 가득 채워 출발하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의 경우 딱 세 사람만 탑승했고 금액은 400바트였습니다. 한화로 1만5천원 수준입니다. 프라나 리조트 주변에도 먹을 곳은 있지만 거리가 있는 듯했습니다. 

- 살라 사무이 리조트 역시 공항에서 멀지 않습니다. 이 리조트 바로 옆에 편의점(패밀리마트)이 있고 24시간 운영합니다. 차로 5분 거리면 복합 쇼핑몰 '센트럴 페스티벌(Central Festival)'이 있답니다. 

Central Festival Shopping mall

- 살라 사무이 리조트에서 도보로 5분 이내 마사지 샵이 하나가 있고 각종 해산물과 팟타이, 똠양꿍 등 태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Big Horn Restaurant)도 있습니다. 중국인들을 위한 메뉴판도 있는 만큼 중국인들도 꽤 많은 편이랍니다. 실제로 살라 사무이 리조트에서 복합쇼핑몰을 가던 길 사이로 차이나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듯했네요. 우리 일행들에게도 '니하오(nihao, 안녕하세요)'나 '셰셰(xiexie, 감사합니다)'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I'm from Korea. NOT Chinese.'라고 답을 해줬답니다. 세상에는 한국말도 존재하니까요. 

Grilled Seafood and Thai food.

- 편의점이나 와인샵 등 모두 주류를 판매하긴 합니다. 편의점의 경우 주류를 판매하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통상'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눈으로 목격한 시간은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판매가 가능했었답니다. 참고로 주류 판매가 금지되는 날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최소 제가 방문했던 편의점은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다만 리조트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경우는 다릅니다.

- 태국 음식점 대다수 많은 음식을 만들어냅니다. 그만큼 음식 종류가 다양한 편이죠.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음식점별로 맛의 차이는 분명할 수 있습니다. 고수(Phak Chi)라고 해서 독특한 향을 풍기는 향채가 있는데 고수는 팍치라고 하고 '노 팍치(No, Pahk chi)'라고 하면 고수풀을 빼고 줍니다.

- 태국의 5바트, 10바트는 동전, 20바트부터 1천바트까지 지폐로 되어있는데 100바트를 한화로 약 4천원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편하답니다. 과거에는 10바트 지폐도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2019년 8월 5일 기준 100바트는 정확히 3천949원입니다.  

※ 코사무이 지도는 이 곳에서 다운로드하여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orangesmile.com/travelguide/koh-samui-island/high-resolution-maps.htm

※ 추가로 붙이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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