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배움으로 바꾸는 법
부모로서 가장 바라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실패'일 것이다. 아이유의 작은 실수에도 마음이 덜컹 내려앉고, 그 실패가 혹시 아이의 자신감을 무너뜨릴까 봐 조마조마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 내가 저스틴과 출간한 책 [유대인아빠 한국인 엄마의 영재 독서법]에서 한국인 엄마와 유대인 엄마의 차이를 말하였다. 한국인 엄마는 아이가 실패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방어막을 쳐주고 유대인 엄마는 아이가 실패할 기회를 일부러 만들어 준다. 한국인 엄마처럼 미리 길을 닦아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며 넘어질 틈조차 주지 않는다면 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학원 원장으로서 그리고 중학교 학부모로서 나는 깨달았다. 실패를 겪지 않은 아이는 성장하지 않는다. 실패를 모르는 아이는 결국 세상에 부딪쳤을 때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흔들린다. 그것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 시험 점수가 낮게 나올 것을 두려워하여 아예 시험공부를 안 하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학교 시험 점수에 따라서 이리저리 학원을 옮겨 다니는 아이들도 보았다. 18년 차 학원 원장으로서 성공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 제목인 그릿이다. 6살에 신디샘 학원에 입학하여 작년에 뉴욕대에 들어간 라이언의 사례를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한글도 몰라서 한글과 영어를 같이 지도하였다. 영어 테스트를 하면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니었지만 라이언의 어머니는 한 달도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학원을 보내셨다. 그 꾸준함이 바로 아이를 뉴욕대에 입학시킨 힘이라고 본다.
부모의 사랑은 아이를 감싸는 울타리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꿋꿋이 설 수 있는 기둥이 되어주는 것이다.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그 실패가 쌓여 언젠가 아이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는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다. 나는 오늘도 10km를 달렸다. 내가 뛰고자 하는 거리를 세팅하면 끝날 때까지 나는 멈추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이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많이 달렸으면 좋겠다. 깜깜한 PC방보다는 심장의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로로 나와보면 어떨까? 그깟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다. 달리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그 믿음을 많은 아이들에게 전파하려 한다.
https://litt.ly/cindysam2006
18년차 교육 전문가 신디샘작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