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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재글작가 Feb 22. 2019

아이티 그곳에 도착하다.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이곳에서.

2019년 2월 20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트프랭스'에 도착했다. 애틀랜타에서 아이티에 도착해서 등에다 백팩을 들쳐 매고, 캐리어를 끌고 발걸음을 옮겼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통로에서부터 엄청난 열기와 습한 날씨가 나를 반겼다. 아이티야 반가워!

아이티 공항에서 내가 머무르는 숙소에 가기 전에 수도에 있는 IYF 포르트프랭스 지부에 들렸다. 내가 가는 곳의 지부장님은 개인적인 일이 있으셔서 다음날 가기로 했다. 처음 도착을 하자마자 아이티 현지분들이 환영하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쳐주셨다. 우리가 와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오늘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봉주와 멘 시복구! 우리나라말로는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이다.

앞으로 364일을 지내야 할 아이티 지방 '레까이'

아이티는 정전이 습관처럼 일어난다. 그래서 차갑고 시원한 물을 마시기가 어렵다. 한국에서는 별것 아닌 당연한 것이었는데.. 이곳에 오니 모든 것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포르트프랭스 IYF지부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트프랭스를 떠나기 전 함께 봉사를 온 다혜와 함께 현지인의 아기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이곳 사람들의 피부는 검지만 눈과 이는 너무 희다. 또 마음이 순수해서 어떠한 말을 해도 웃고, 행복해한다. 별것 아닌 것들에 행복을 느끼는 이들 그래서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하는 것 같다.

아이티 택시

아이티에 있는 택시와 버스는 조금 특이하다. 빨간색 자동차가 택시이다. 기본거리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돈 5원 정도 한다. 생각보다 저렴하지만 사진처럼 서서 가야 한다는 단점 그리고 매우 위험할 것 같다.

아이티 버스

아직 1일 차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의 삶도, 아픔도 앞으로 남은 364일 동안 아이티와 친해져보려고 한다. 잘 부탁해 아이티!

아이티 수도가 한눈에 보이는 최고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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