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 날, 한강에서

영등포구청역-양평역(안양천변)-한강

by 써니톰

비가 온다했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분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바람은 세다

피부는 물론 내장까지 시원하다


서울 사람들은 참 행복하다

한강변이 가까이 있고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집만 나서면 곳곳이 산이다.


한강지류인 중랑천,청계천,안양천 등

천변으로 물이 흐르고

구구절절 사연이 그 곳에 묻어있다

난 오늘도 그 역사를 찾아 걷는다.


일이 안풀리고 가슴이 답답하면

한강으로 가라

반도의 젖줄

어머니의 가슴

끝없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의 가는 그 길

그 위에 우리의 꿈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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