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신림선-고척돔

전직동료 모임(개봉동 향원갈비)

by 써니톰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보라매공원에 있다기에 저녁에 전 직장동료 모임이 있어 잠시 들러 산책하기로 했다.

정원박람회를 둘러보고 음악분수 쇼도 보고, 와우산 기슭에 산보도 하였다. 보라매란 어릴 때부터 사냥용으로 길들여진 매를 지칭한다. 전에 공군사관학교와 공군대학이 있던 자리라 전에 사용한 전투기들도 보인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2022년)한 지 3년, 처음으로 한번 타다. 작은 차량 3동이라서 인지 몹시 흔들린다.

서울대 종점을 돌아 대방역에 인천 가는 전철을 타다.


30여 년 전, 고척동에 살 때는 구일역은 없고 개봉역에 내려 마을버스나 걸어서 집에 갔다.

지금 고척돔이 생겨 낙후되었던 개봉동, 고척동이 영등포구치소, 교도소가 이전되고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길 건너 양천구 신정동 목동 신시가지와 아파트 가격차이가 많이 났는데 지금은 어쩐가 모르겠다. 동양공전은 동양미래대학교로 바뀌었다. 기술계통 특화대학이다.

요사이 전문대학이라는 간판이 없어지고 대학으로 바뀌니 무늬만 바꾸면 뭐 하나! 내실을 기하여야 한다.


하여튼 고척돔을 한 바퀴 돌다.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이다. 저녁에 야구시합이 있는가 보다. 찐 팬은 벌써부터 줄을 서 있다.

또 sky돔 내부에 있는 <아트책보고>에서 플라멩코 전문 춤꾼이 와서 특별강연이 있다. 재미있게 보고 노래도 들었다. 뒤로 걷다 횡재한 기분이다.


무엇인가에, 누군가에게 미치치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다. 음식도, 게임오락도, 운동도 모두가 무언가에 미쳐있다.


좀 더 자신을 돌아보고 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새벽 3~5시 사이가 자신을 성찰하는데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가능하다면 주말이라도 시도해 보라.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진정 내가 가고자 하는 삶의 지표와 방향은? 끊임없이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하는 일에 로마의 검투사처럼 목숨을 걸고 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무언가 꼭 남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Gra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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