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냐, 매도냐?
영등포 아파트를 전세를 놓고 시골로 내려가던지, 아니면 서울에 있는다면 원룸이나 고시텔, 작은 주택이 필요하다.
1. 돈이 필요하다.
32평 아파트에 혼자 살자니 부대비용이 너무 많다.
- 관리비, 가스비 등 최소 20, 임대 기회비용
200(?) 정도
- 지인 만남과 식비 50, 기타 잡비 30
- 소계 300만 원 정도가 날아간다.
2. 서울 몇 달 살기, 속살 구경은 기회손실이다.
빨리 끝내고 시골로 가든지, 아니면 지방소도시
순례하던지 해야 한다
3. 한국 여행(서울-지방), 외국여행 순(順)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 먹을수록 외국살기가
쉽지 않다.
4. 전세를 내놓았다.
그런데 복덕방에서 매도하면 어떠냐 하고 물어왔다. 전에도 매도의사가 있었는데 잘 안되었다. 순간 흔들렸다. 몇 시간 되지 않아 매입자가 집을 보러 왔다. 난 친구와 약속 있어 먼저 집을 나갔다.
5. 근처 살고 있는 이 친구에게 집 이야기를 꺼냈더니
매도하지 마라고 했다. 그는 구청 지방세과에 오래 근무해서 나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6. 결론: 오늘 아침 부동산중개사에게 매도 취소, 세입자(전세)만 추진해 달라고 긴급 타진하다.
7. 사유
- 이 정부 들어서 서울 강남부터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 온기가 퍼지기 시작하니 대출한도(6억) 축소와 매입 후 6개월 내 입주라는 강수를 두니 과수요를 차단해 지금 매매가 주춤하다.
- 강남은 30~60억짜리가 영등포는 15억 이하.
솔직히 학군은 잘 모르겠고 상업시설(costco, lotte mart 등), 병원, 교통편의 시설 등 결코 처지는 동네가 아니다.
- 어디로 갈지 몰라 갈팡질팡 할 때는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것도 상책일 때가 많다.
- 사실, 내가 지금까지 사고팔고 했던 아파트나 주식만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 경제적으로 좀 더 훨씬 여유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굴러다니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은 맞다.
많이 생각하고 생각해야 한다.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되는 시간이고 내 나이이다.
(친구왈) 아파트 판 돈으로 같은 이런 아파트를 살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지금 우리 아파트 800여 세대 매도 물건이 하나도 없다. 결국 가격상승을 예측해서 집주인이
싹 다 매도물건을 회수한 상태였다.
아침단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