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이라

재건축지역-온수(우신빌라), 신월(시영)

by 써니톰

비가 많이 와서 나들이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오늘은 온수역 8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지하철 1호선,7호선이 만나는 지역이다

7호선으로 광명, 부천, 인천지역이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여긴 학교가 생각보다 많다

서울정진학교, 특수학교가 부족하던 시절인 1987년도 5공 시절 이순자여사가 지원하여 만든 학교이다

우신중고교를 비롯하여 듣보잡인 세종과학고가 있다. 알아보니 명문이다

낙후된 서울 서부, 구로를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 구로에 세종(?)이라,

세종특별자치시가 2006년 명명,

세종과학고는 2008년 설립, 강남 서울세종고등,

세종 릉이 있는 여주에도 세종고등학교,

세종시 조치원에도 세종고등학교, 세종대학교 등

세종이란 이름도 작명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여기는 고척동에 살 때 아이들 데리고 산보하던

그린벨트 지역인데 서울에서 낙후된 시골지역이었다

지금은 부천으로 가는 터널이 몇 개 개통되면서

서울의 청정지역으로 개발되었다


옛날에도 있던 낙후 지역을 방문한다

낡은 우신빌라, 정말 오래되었다

3층건물로 762세대이다. 곧 재건축될 것 같다

오류고, 예림디자인고, 같은 재단 사립학교다

궁동생태공원에는 수련의 자색, 노랑꽃이

자신을 뽐내고 있다

서서울생활과학고는 그린벨트 내 실업계인데

많은 대학에 진학한다고 플래카드를 내걸고 자랑한다

특히 외국대학 진학반이 있는 모양이다

공부에 소질이 없으면 전문기술 하나씩 가지고 사회나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곳곳에 주말농장이 자리 잡고 근처 구릉지는

힘들지 않은 최고의 녹색힐링지이다.

공기도 무척 맑다

궁동 3거리 오른쪽으로 궁동터널을 지나

신정숲 속마을의 양천구 신정동으로 들어선다


넓은 부지의 서부트럭터미널은 오래되었다

향후 개발되면 큰 이득을 가져올 부동산이 될 것이다

지양산으로 가는 산책 둘레길로 산을 오르다가

신정이펜하우스 4단지로 내려오다


북으로 갈수록 비행기 소음이 더 심해지다

김포공항이 더 가까워진 것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신월동 시영아파트이다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다

가운데가 공원도 있고 운동장도 있다

중층아파트이다.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좋다

여기도 재건축 곧 될 것이다

곳곳에 재건축 수주하려는 대형건설사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주민들과 잠시 이야기 나누다. 할머니이다

항공기 소음, 년 20만 원 지원받는다고 한다

알아보니 여름 한철 (4개월*5만 원), 전기세 지원이다

아마 소음으로 창문을 못 여니 냉방비(?) 지원인가 보다

'언젠가는 공항이 이전해 가겠지요

살다 보니 그 소리에 무덤덤하다'라고 한다

어떤 남주민은 여름에도 문을 못 연다고 한다


나는 지금 이 지역이 처음이라 소리에 예민해 있다

5~10분(?) 정도마다 1대씩 뜬다

비행기가 북쪽으로 내리나

내리는 비행기는 보이지 않고 온통 상승하는

비행기 소리이다


시영을 나와 걸어 5호선 신정역에서 타다

내릴 정거장인 영등포구청역을 지나쳐

신길에서 환승, 또 놓쳐 양평역에서

갈아타고 집으로 오다

정신줄을 놓은 건지

건망증이라 치자

치매가 온 건지 나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다 보면

그렇게 된 것 같다


긴장하면서 살아야 한다

서울살이 쉽지 않다. 시골과 다르다

정신집중,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만 해야 한다


아마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격으로

너무 많이 알아서 문제이다


동생들이 이번 달 말일경 지방에서 서울 온다니

여행스케줄 때문이다

왜 오냐고요?

나의 4형제는 3~4개월 한 번씩 만나

국내여행 해왔다. 10년이 지났다

사실 곧 내 칠순이 다가오기에 이번에 축하하려고

온다

간단한 파티와 여행이 주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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