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화해하기

어디부터 잘 못된거지?

by 다정한 지혜로움

최씨고집 최씨고집

말로만들었지 아빠를 보니 진정 같은 성씨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아빠는 고집에 불통이다.

그 모습도 이제 못볼걸 생각하니...

그동안 못했던 아빠와의 화해를 억지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는 모르실텐데 우리가 화해해야하는 지도 말이다.


딸의 아빠인 신랑을 보면서 우리아빠를 생각한다.

이제 4살인 딸이 이뻐죽겠다는 눈빛을 보면서

4살의 나를떠올린다.

우리아빠의 눈빛이었겠지


언제부턴가 아빠가 싫었다.

사실 이유가 딱히 있던 건 아니었던 거 같다

그냥 그자리에 아빠가 있었을 뿐인데

내가 사춘기다 뭐다 감정의 널뛰기를 하고 있을때겠지


아빠는 공무원이셨는데 무뚜뚝하셨다.

나한테 관심이 없어보여서 그런거같기도



같은 말도 예쁘게 못하셨다.

듣고 나면 기분이 나빴었다.


이래저래 기분 탓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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