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는 그냥 깨어서 관찰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수시로 오고 가는
마음의 상태를 경험하지만
우리는 지금 그 마음을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판단하거나, 해석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그냥 깨어서 관찰하는 것입니다.
<호흡이 주는 선물> 중에서
이번주 평소보다 더 마음이 분주하게
요동치는 상황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평온함을 느끼다가도
이미 그 일은 이미 일어 났음에도,
내가 그 일을 알게되는 순간
마음 속에서는 불안과 걱정이 솟아오르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수십가지 미래의 가정들이
머리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회사에서 내가 했던 실수.
갑작스럽게 터진 다양한 이슈들.
너가 처한 이슈들을
빨리 바로 잡기 위해서
이것을 해야해. 저것을 해야해.
생각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이런저런 소음과 목소리들.
오랜만에 느껴본 커다란 감정의 소용돌이들.
다행이었던 것은
내가 요즘 읽고 있었던 책이
<호흡이 주는 선물>이라는 것이었다.
책에서 읽었던 것과 같이
그저 나의 모든 것을 바라봐주었다.
이런 저런 마음이 오고가는 것을
판단하거나, 해석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그저 바라봐주었다.
호흡을 닻 삼아서.
호흡이 나타났다 사라지듯이.
들이쉬고, 내쉬고,
온몸으로 호흡을 하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호흡은 나와 함께 함을 알고.
그저 바라봐주었다.
출근길 걸으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잠시 앉으면서
이동 중에 서서. 다시 걸으면서.
불안감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않았지만,
호흡이 언제나 함께 함을 알고,
그저 내게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감정,
몸의 반응들을 살펴봐주고,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가벼워짐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이번 일이 또 얼마나
나에게 성장을 가져다줄까?
한결 가벼워진 마음은
내게 큰 용기와 행동을 북돋아주었다.
언제나 호흡은 나와 함께 있으며,
언제나 나는 그냥 깨어서 관찰할 수 있다.
그것을 알기에,
어떠한 순간에도 나는 괜찮다.
#호흡이 주는 선물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