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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엄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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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도 Apr 20. 2019

봄날의 놀이공원

그리고 우리 아기















놀이공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희 부부는

10여 년의 긴 연애 기간 동안 놀이공원을 딱 한번 찾을 정도로 ‘갈만한 곳’ 오르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취향이 무색해지게 아이가 생기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할 곳으로 고르고, 가게 되더군요.


그렇게 가게 된 곳 중 하나가 놀이공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즐거울 거라 생각 못했는데, 아마도 부모가 되고 난 이후에 가장 큰 즐거움을 아이가 행복해하는 얼굴에서 찾게 된 모양입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또 와야지”마음먹게 되었으니까요. 언제 놀이공원을 좋아하지 않았냐는 듯 말이죠.


주는 즐거움을 깨달아 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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