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보고 조리봐도
아주아주 아기였던 신생아실에서부터
강하게 외가의 핏줄을 증명하던 아기는
커서도 엄마를 빼다 박은 듯 크고 있습니다.
가끔씩 둘이 티비라도 보고 있자면
남편은 그런 얼굴까지도 둘이 닮았다며
살짝 서운해 하더군요, :)
사실 저희 부부는 아기가 태어 나기 전
이 아이는 누구를 더 많이 닮았을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아직 아가였을 때만 해도
아이는 크다 보면 얼굴이 열두번도 더 바뀐다며
포기 하지 않고 기대를 걸던 남편이
점점 장인 어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막내 처제의 어릴적 사진과 동일 인물인지
의심할 정도로 똑같은 아이의 표정을 보며
이제는 수긍하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를 더 많이 닮았든 상관없이
사랑스러운 아기일테지만
그래도 닮은 모습을 찾는 재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
#유전자의 힘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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