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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2. Isn’t she lovely~

by 러비리미

Isn’t she lovely~(feat. 잔디인형, 러비원더)


육아를 하며 느낀 점 -시간이 참 상대적이라는 거
하루가 천년같던 갓난애기 시절부터
신기하게도 하루는 엄청 긴데
일주일은 또 금방 가버리는듯한 지금, 20개월 맘에 이르기까지..
가끔 추억의 사진들을 꺼내보며 킥킥댄다.
우리애기 참 마니컸구나-

다른 애기들보다 우량아여서 좀 늦게 기고 걸었는데
걱정했던게 넘나 무색하리만큼
요즘 잡으러 다니기 바쁘고..
(역시 육아 선배들의 말은 다 옳았어 ..기어다닐때가 좋은건데..때되면 걷는데 뭔 걱정)


걱정할 필요 없는 걸로 걱정하던 시절들이 떠오른다.
잔디인형마냥 잭과 콩나무의 나무마냥
하늘까지 닿을듯 자라나던 울 애기의 머리카락
언제 내려앉나 두근두근 했는데
챠라라락~~~이렇게 단정히 가라앉아 이쁜 아기 숙녀가 되었다니 ..

엄마는 또 널 향한 걱정거리가 끊임없이 생기겠지만
사랑으로 사랑으로 ~
행복한 우리집 안에 뿌리내린 우리딸
쑥쑥 자라나는 너를 예쁘게 키워줄게
(마지막 여배우 포즈는 어디서 배운게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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