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vefund이성수 Apr 01. 2019

만만치 않은 미래, 생존을 위해 재테크 한시가 급하다.

lovefund(財talk)BEST 144회

사람들은 재산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합니다만 정작 재테크를 제대로 시작하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말로는 내일부터라도 당장 월급을 아껴 돈을 모으고,불려가야겠다고 하지만 정착 이를 실천하여 재테크를 공부하고 악착스럽게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거나 노력하는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저성장국면이 고착화되는 뉴노멀시대,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본 글은  2016년 5월 26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4월 1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저성장 시기, 부자가 되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과거 고도 성장기 한국 경제에서는 나름대로 부자가 되는길은 많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사둔 땅값이 올라 벼락부자가 되기도 하고, 사업을 하여도 심각한 재무리스크가 없으면 매출은 매년 급성장을 하여 자회사도 만들고, 지점도 늘리는 등 노력한 만큼 돈을 벌고 재산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경제가 급성장했기 때문에 경쟁사가 늘어나도, 구멍가게 옆에 슈퍼가 생겨도 모두가 먹고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이런 노력도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되더니 2010년대 들어서는 저성장국면이 심화되어 무엇을 해도 안된다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하였고, 전문직 종사자들도 치열해지는 경쟁에 언제 사업을 접어야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ㅇ 미래 저성장국면은 고착화, 20세기 이전으로 회귀해 가는 과정



[세계 역사속 자본수익률과 경제성장률]

[원자료 : 21세기 자본,토마스 피케티]



세계 역사기간 전체로 볼 때, 자본수익률(토지임대, 대부, 투자 등)은 5%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하여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세계 역사 전체로 보았을 때, 20세기가 되어서야 화려한 경제성장률이 있었고, 과거 서기 1000년 경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겨우 연 0.1%에 불과하였고 대항해시대인 1500년대가 되어서야 연 0.2%로 올라섰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산업혁명 이후 인구가 급증하면서 경제성장률도 폭증하며, 전세계 경제 성장률은 20세기 후반 연 3.8%대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자본수익률과 괴리가 줄어들었고 국가들의 상황에 따라서는 자본수익률을 경제성장률이 초과하면서 일을 열심히하기만 하여도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시기가 20세기 후반부터 나타났습니다.


그 이전, 19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자본을 가진 층이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부의 불평등이 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지금 시대는 부의 불평등이 생존까지 위협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근세 이전만 하더라도 빈부의 격차는 생존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굶어죽느냐와 같은 실제 생명과 직결된)


201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국면으로 접어들었고 다시 과거로의 회귀, 즉 저평장 국면이 이제는 당연시 되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있단 점에서 지금 이라도 더 늦기전에 재테크를 체계화하여 자산을 충분히 모으고,불려 놓아야만 합니다.



ㅇ 적어도 모으기만 하여도 일단은 생존할 수 있다.


경제 성장률이 축소되면 축소될 수록, 지금 현재와는 다른 시대가 당연시 되어갈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기회는 남아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를들어 경제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고속도로 정체를 겪어보면 아직은 경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가 되면 주말에 고속도로가 그렇게 막히진 않을 겁니다.)


대신 많은 분들이 재테크에 대한 노력을 더 늦기전에 더 진지하게 해야만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누구보다 재산이 적다는 수준의 비교이지만 저성장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는 몇끼 밥을 못먹었다거나 한겨울에 난방비가 없어 고생했다는 20세기 이전에는 흔했던 현실을 종종 접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더 억세게 모아야만 합니다.

일정수준의 자본수익률을 만들기 위한 자산을 더 꾸준히 더 독하게 모아야만 합니다. 엄한 곳에 들어갈 유흥비를 한번이라도 아껴서 투자자본을 증액한다거나, 지금 당장의 만족을 위한 고가품의 구입을 조금 낮은 등급으로 구입하여 남은 돈을 투자 자본에 편입시켜 돈을 모을 수 있는데로 최대한 모아야만 합니다.


특히 봉급생활자의 경우는 더욱 언제 회사에서 퇴직할지 모르는게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더 빨리 돈을 모아야만 합니다. 회사 초년생이나 30대 때에는 흥청망청 돈을 썼다가 명퇴가 보이기 시작하는 40대~50대에 가서 돈을 모을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독하게 모아야만 합니다.

과거 고도성장기 때에는 은근히 월급 외에 생기는 부수입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일이 더욱 드물수 밖에 없기에 라이프스타일을 개혁해서라도 내 자신을 위해 모아야만 합니다.


과거 저성장기였던 20세기 초반 그리고 그 이전에도 "모으기"만 잘 해도 먹고는 산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는데 현 시대에도 절약은 매우 중요한 재테크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저성장의 먹구름에서 소나기가 내리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사진참조 : pixabay]



ㅇ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공부와 노력, 탐구도 지속되어야.


은행이자율도 과거와 같지 않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튀어오를 수는 있지만 먼 옛날과 같은 그런 이자율은 기대하지 않는게 맞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투자수익률,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공부는 함께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투자자산 규모가 큰 경우에는 여기저기서 투자정보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다보니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만, 투자원금이 작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는 투자정보가 맨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어쩌다 투자정보가 들어왔을 경우 오히려 사기성 정보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테크에 대한 공부가 되어있지 않다보니 사기성 정보가 약인지 독인지 알지도 못한 가운데 성급하게 재산을 모두 날릴 수 있는 독과같은 사기성 투자정보를 선택하고 맙니다.

따라서 모은 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투자에 대한 다양한 공부를 다양한 방면으로 미리 공부를 해 놓아야만 합니다. 이게 어렵다면 주변에 재테크 정보에 대하여 물어볼 수 있는 인적라인이라도 만들어 두십시요.


그리고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은 그나마 과거 근대 이전에 비해서 현시대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존재하고 있기에 이를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미리 재테크에 대하여 공부하지 않고 무조건 덤벼들게 될 경우 기대수익률을 높이기보다는 재테크를 망칠 수 있기에 투자처에 대한 기대수익률과 위험도 그리고 특성들을 미리 파악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산배분전략은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한 개 투자처에 모든 재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투자처에 전략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ㅇ 아직은 시간 여유가 남았다. 하지만


혹시 지금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걱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뉴스들이나 사회적 현상들을 자주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적으면 5년 길면 20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지금, 더 독하게 재테크를 체계화 하셔야만 합니다.


그 시기가 지난 후에는 모으고 싶어도 모으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모으고 불려 일정수준의 자산레벨을 만들어 놓으셔야만 합니다.


2019년 4월 1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Holder,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본 글은  2016년 5월 26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4월 1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건강,우리가 잊고 있는 재테크의 큰 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