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사람들 속 위대함에 열광하며 살아갈 것이다

[서평]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by 조보라

자기 경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책. 구본형 작가의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꿈꾸면서 심장 뛰게 만드는 책.

한 줄 한 줄, 마음에 새기고 싶은 구절이 정말 많다.


자신의 가능성을 가지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한 변화의 주체가 자신의 전 역사를 통해 성취해야 할 필생의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작가 소개 '구본형'에서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나만의 '이렇게'를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이미 내가 살고 싶은, 꿈꾸는 삶을 살아간 구본형 작가에게 존경을 보낸다.

무려 12년 전에 이런 글을 펴내고 그런 삶을 살아낸 작가를 보며 감탄을 했다.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하는 최적기에 이 책을 만났다.

행운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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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최고의 문장]


나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열광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위대함을 끄집어내어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평범한 사람들의 잠재력에 몰두한다. 나는 평범하고 초라한 사람들이 어느 날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고 싶다. 그들이 꽃으로 피어날 때 그 자리에 있고 싶다. 이것이 내 직업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5p



기록은 사라져가는 것들을 존재하게 하고 잊혀져가는 것들을 있게 함으로써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곧 내 삶의 모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 많은 하루들 안에서 나는 '내 안에 사람이 살아있던 날'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성장이고 훌륭한 자기경영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12p


낯선 곳을 여행할 때는 그때 그곳에서 떠오르는 누군가에게 엽서를 보내는 것도 좋아. 이번 여행도 막바지니 이 엽서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나 도착하겠지. 그래도 괜찮아. 그대도, 자기 자신에게 혹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봐. 손으로 직접 써야 나오는 내 안의 것들이 있다. 편지라는 통로를 거쳐야 더 깊이 전할 수 있는 감정이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12p


"이보게, 세상에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열에 여덟아홉이라고 하지 않나. 그러니 뜻대로 되는 기분 좋은 일 한 둘을 늘 생각하고 그 일을 넓혀가시게. 그러면 삶이 즐겁지 않겠는가?"
나는 링친셴의 위트 있는 조언이 마음에 든다. 스스로 즐거운 일을 넓혀가고 그 자족과 자신감을 확장해가다 보면 일터에서의 어려움과 고됨이 불평으로 남지 않을 것이다. 모든 리더십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나를 이끌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는 나의 주인이 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43p


이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것이 월급쟁이다. 고작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품삯을 벌어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월급쟁이는 기껏 해보았자 남의 집 종에 불과하다. 심한 말이라고? 천만에, 나는 '종놈'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을 참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모든 직업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주인 같은 아니, 그 조직의 진짜 주인이 되어 일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내 운명을 쥐고 흔드는 것에 분개하라. 그리고 지금 당장 내 삶이 구축될 수 있는 원대한 건축 계획에 돌입하라.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60p


직장인들이 자신을 계발하는 가장 훌륭한 수련원은 바로 직장이라는 현장이다. 따라서 '지금, 여기,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상의 업무'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집중 계발해 '스스로를 고용하는 자'가 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우선적인 목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78p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늘 ‘또 하나의 점’이 필요하다. 그것도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찍은 ‘또 하나의 점’이 중요하다. 스스로 찍지 못하면 대개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찍어놓은 곳으로의 이행을 강요당하게 된다. 강요된 스피드로 강요된 곳을 향해 몰려가지 못하면 도태되거나 원하지 않은 곳에 도달하게 된다. 삶이 불만족스러운 것은 바로 이 비자발성에 기인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94p


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투자처라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좋은 투자처는 아니다. 투자는 모든 종목에 돈을 거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희소한 자원을 좋은 투자처에 집중할 때 높은 수익률이 되돌아오듯이 좋은 사람들에게 애정과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란 누구인가 하는 기준이 바로 당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가치관이다. 나는 좋은 사람에 대한 아주 멋진 기준 하나를 알고 있다. ‘내가 서고 싶으면 먼저 그 사람을 세워주어라.’ 이런 가치를 믿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불행과 희생 위에 나의 성공을 쌓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이런 사람과 얽히면 최악이다. 어떤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했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떠했는지를 말해주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212p


지금 하는 일을 가장 아름답게 처리하는 비법이 있게 마련이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고 잘하게 될 때 대가가 될 수 있다. 대가는 한 분야에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시야를 확보한 사람이다. 이때 인생의 반전이 이루어진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p


인생은 연극이 아니다. 인생은 진짜다. 마흔 살은 지금까지의 연극을 끝내고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것이다. 스스로 대본을 쓰고, 스스로 연출하고, 스스로 배우가 되는 진짜 이야기, 이것이 마흔 살 이야기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274p


자기경영이란 평범한 개인이 자신을 비범함의 자리, 위대한 자리로 스스로 이끄는 리더십이다. 타인을 위한 리더십이기 이전에 먼저 자신을 이끄는 리더십(self-leadership)이다. 자신을 탄생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이 되어 스스로 빛날 수 있다. 이때 그 사람은 자신의 시(詩) 속에 등장하는 그 유일하고 특별한 별이 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276p


통곡으로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삶을 열렬히 사랑하려면 우연을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람을 거기서 만난 우연을 사랑하고, 나에게 찾아와 내 일이 된 그 일을 사랑하고, 느닷없는 삶의 초대에 흥분해야 한다. 내 작은 계획의 그물망에 잡히지 않았던 일정이라고 거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어떤 기회에 대해서는 나의 모든 계획을 적어둔 수첩을 송두리째 버리고 그 떨림을 따라나서야 한다. 그리해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삶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흥미진진해진다. 나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고 긴장된다. 그렇게 나의 이야기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가는 길이 내 길이다. 나는 자유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교보 E-BOOK 289p



[독후 감상]


구본형 작가가 즐겨 사용했던 닉네임은 '부지깽이'였다고 한다. 부지깽이는 불을 지필 때 땔감이 잘 탈 수 있도록 들추거나 밀어 넣는 데 쓰는 막대기다. 한 사람이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돕는 사람이었다.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이미 살아간 구본형 작가.

그분의 발자취를 하나씩 밟고 싶어진다. 그분이 쓴 책을 하나씩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 2026년 독서목록에 담아야겠다.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평범한 사람 속에 있는 위대함을 발견하는 자, 위대함에 열광하며 손뼉 치는 자로 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설렜다.

내 삶을 제대로 계획하고 설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는 나를 이끄는 리더다.

나는 나를 고용하는 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어떤 삶이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로를 불어넣어 준다. 2025년 마무리하면서 2026년 기대하고 꿈꾸게 만드는 참 좋은 책을 만났다.


자기경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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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록]


진짜 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를 기록하며 나만의 세계를 건축해 나가면 된다.
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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