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위로의 됩니다.
작년에 내가 퇴사하고 싶다고 말할 때마다 무슨 소리냐며 퇴사는 절대 안 된다며 나를 말려주던 동기 Y
자기는 일하는 게 좋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좋아서 일하러 가는 게 행복하다고 말한 유쾌 발랄한 그녀. 그랬던 그녀가, 울상이 되었다.
여러 변화 상황 속에서 모든 일이 그녀에게 몰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서도 받는 스트레스가 커서 자꾸 화가 난다고 한다.
요즘 스트레스가 큰 우리 사무실 살림의 여왕, J.
이번 주 금요일까지 결산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스템도 바뀐 상황에서 결산을 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작업을 해야 할 시간이 너무 짧다.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는지 물어도 결국 혼자 해야 할 몫이라고 하니 안쓰럽고 걱정된다. 나는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마음만 무거운 상태다. 퇴사 생각과 함께 도망가고 싶은 마음만 자꾸만 커진다고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말은 무엇일까.
"결국,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과 함께 따뜻한 격려뿐이지 않을까.
지금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10일이면 분명히 결산은 마무리되어 있을 거다.
무엇이든 끝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결국, 지금의 무거움도 지나간다. 아무리 벅차고 힘겨워도 마감 시간이 있고 그 끝은 반드시 다가온다. 중요한 건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따뜻한 격려다.
Y에게는 따뜻한 문자 하나를,
J에게 오늘은 따뜻한 커피 한잔을 사서 건네야겠다.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그들이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는 데 아주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