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을 써도, 두 줄을 써도 글쓰기다.

by 조보라

어떻게 매일 쓸 수 있을까?


이은대 작가님은 10년을 매일 같이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써 왔다고 한다.

앞으로도 10년, 30년, 죽는 날까지 매일 쓸 자신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10년을 매일 같이 쓸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앞으로도 계속 쓸 수 있는 힘을 무엇일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의 정의부터 바꿔야 한다.

글쓰기를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한다.

페이지를 가득 채워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승전결을 갖추고

독자에게 줄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글.

글쓰기란 말 그대로 글을 쓰는 걸 말한다.

분량 상관없이, 잘 썼느냐, 못 썼느냐 상관 없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xels님의 이미지

난 이제 글쓰기 공부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났다. 아기로 치면 돌 지나서 세 돌을 지난 영유아일뿐이다. 아이들이 처음에 읽는 책이 글 한 줄이듯이, 나도 한 줄부터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런데, 마음만 앞서서 베스트셀러 작가처럼 책을 쓰고 싶어한다.

각오, 다짐, 결심을 하면서 글 쓸 에너지를 소진하기 쉽다.

결심하는 에너지를 쓰는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

그 에너지를 오늘도 그냥 글을 쓰는데 써야 한다.


잘 쓰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쓰기!

한 줄을 써도, 두 줄을 써도 글쓰기다.


오늘도 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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