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완이 여친은 못 말리는 금수저
송중기가 연기를 너무 잘하기 때문에, 또는 송중기 지분 자체만으로 평점이 높은게 아닐까?
초반 감성 잘 끌고 가다가 갑자기 여주(마리) 아빠가 ‘내 딸 만나지 마’ 할 때부터 비련의 멜로가 됐습니다. 처음부터 한국 대사관을 가지 왜 ...?
한겨울에 공중 화장실에서 노숙을 해야 하며,
벨기에 난민 신분을 어떻게든 얻어야 하는 쓰레기통 뒤져먹는 극빈한 탈북자가 지 전재산 지갑 쌔빈 여자랑 운명적인 사랑에 빠짐.
영화 홍보는 멜로보다 처절한 탈북자 생존기 중심으로 했잖아요. 갑자기 둘이 저녁한번 먹고 눈 맞아서 멜로 영화가 됩니다.
뭐 전쟁통에도 사람은 태어나고 로기완이 본체는 송중기긴 하죠..
여주 마리는 어머니를 여의고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다 가졌습니다. 얘도 기만자입니다.
상냥한 부자 아빠에, 지 혼자사는 집있고, 2개국어도 잘하고, 사격도 잘하고
송중기도 가졌네요.
저는 모든 출연 배우에게 호감도 악감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연기 구멍 없고 조연 한사람 한사람까지 다들 잘해요.
그리고 원작소설은 안 읽어 봤습니다. 원작이 대단하니까 영화화 된거겠지요.
일단 저에게는 킬링타임으로도 별로였습니다. 저는 애정 가득한 스토리보다 건조한 영화 좋아합니다.
김성령 배우의 화장기 없이 수수한 어머니 역의 연기변신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감독: 김희진
로기완: 송중기
마리: 최성은
이윤성: 마리 아버지
정주, 마리 어머니: 이일화
옥희, 기완 어머니: 김성령
선주: 이상희
은철, 기완 외삼촌: 서현우
씨릴: 와엘 세르숩
출시일: 2024.03.01.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1분
원작: 소설(로기완을 만났다-조해진)
채널: NETFLIX
전문 출처는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미천한 글을 귀한 시간을 내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