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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ki Feb 08. 2023

칭찬만큼 좋은 사랑법도 없다.

나를 사랑하는 법 7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칭찬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칭찬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분을 좋게 하거나

분위기를 띄운다고 볼 수만은 없다.

그 사람이 나를 잘 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사실 나의 장점을 잘 모른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나의 장점을 물어보면

안 친한 사람과의 이야기와

친한 사람의 칭찬이 다르다.

처음 보거나 안 친한 사람들의 칭찬은

외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친한 사람들의 칭찬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나

행동에 대한 것에 칭찬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매력이나

장점을 찾을 때는 친한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났다고 생각한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나는 지금이라도 사람들이 나에게 칭찬한 했던 것을

한번 모아보려고 한다.

내 매력을 더 알 수도 있고

내 성격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다른 것들은 편하게 쓸 수 있지만

제일 막히는 부분이 장단점인 부분이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은 본인 스스로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문제를 알고 그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본인의 장단점을 아는 것 또한

본인을 사랑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중용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보다는 보통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더 잘 알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너 자신을 알고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완벽한 인간이 되라는 중용의 의미가 같이 내포되어 있다.

본인은 본인을 얼마나 잘 아는가?

그것을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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