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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ki Mar 13. 2023

개성

나를 사랑하는 법 19

우리가 어떤 무리에 속해 있다 보면 꼭 눈에 띄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잘하거나 그렇다기보다 그냥 눈에 튀는 행동을 한다.

어떤 무리에서는 그런 행동을 좋지 않은 관점으로 보는 반면

어떤 무리에서는 그러한 행동을 존중해 주거나 좋아한다.

우리는 그걸 보고 개성이라고 한다.

이 개성이라는 말이 겉보기에는 안 좋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이 나를 정의하는 것 같다.

본인 스스로를 봤을 때 그 개성은 되게 흠이 되고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 같은 무리에서 그런 흠이 나를 증명하고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사회라는 틀 안에서 남들과 같은 모습으로 지낸다면 내가 없다.

불협화음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좋은 노래 제목으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음악적인 부분에서 강조하고 싶을 때

일부러 넣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막상 들어보면 그 부분이 유독 튀어 보이고 뭔가 안 맞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선율들이

그 불협화음 덕에 더 돋보이게 들려진다.

인생의 불협화음은 분명히 있다.

나는 그것을 보통 힘든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나에게 돌아온다.

그것이 나의 개성이고 남들과 다른 점일 것이다.

내가 눈에 튄다고 해서 그것을 걱정하지 마라

잘 살펴보면 그것 만큼 좋게 눈에 띄는 법도 없다.

누군가에게 알려지고 싶다면 시작은

누군가와는 다른 점을 어필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비즈니스와 같다.

내가 비즈니스를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가 이 업종에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무엇인가?

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것과 같다. 내 인생은 누구보다 찬란할 것이라 생각하고 살면서

또한 나만의 매력을 잘 어필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개성을 먼저 알고,

남들에게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당신의 개성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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