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ki Mar 06. 2023

관계 그리고 나

나를 사랑하는 법 18


나를 사랑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가 사회에 살고 있고 사람이고 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나는 인간관계를 하나의 농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화책에서 본 내용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간관계는 좋은 관계가 되기까지가 참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노력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내가 관리 안 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한순간에 망가진다.

내가 사랑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나를 돌아본다는 것.

그리고 내가 내 주변 사람을 관심을 가진다는 것

사실 그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지 않을까 싶다.

인간관계의 관리 또한 나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내가 사회는 나 혼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해서 관리라는 개념을 본인에게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관계도 꽤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인간관계 전체를 다 관리할 수 없지만 그 사이에서도 좋은 관계도 있고

안 좋게 이어지는 관계도 있다.

그러면서 느꼈던 것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그 이상을 할 필요는 없지만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어떤 짓을 하더라도 안 좋게 본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영지 래퍼가 부른 not sorry처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본인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라고 하지만

내가 굳이 그 사람들에게 미안해할 필요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미안하지 않아서 미안해할 정도면 된다.

그렇게 내가 나를 떳떳하게 만들자.

작가의 이전글 작은 원, 큰 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