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원, 큰 원

나를 사랑하는 법 17

아는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이런 질문을 받았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고 하였다.

사실 우리는 매번 우리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

이것이 맞는지 틀린 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는 일에는 정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 선택에 의심을 한다.

이것이 맞는 선택인지 말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목표하는 것은

행복이라는 커다란 원이다.

그 안에 성공이라는 작은 점을 우리는 찾고 있는 것이다.

큰 원 안에서 작은 점을 찾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점들을 찍으면서

큰 원을 만든다고 생각해야 한다.

작은 점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아기였을 때 걷는 것일 수도 있고

글을 쓰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그런 작은 점을 못 보고

오히려 크디큰 원을 그려놓고 그것이 성공이라고 이야기하고

그 안의 작은 점을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것이 주체가 바뀐 것을 모르고 계속 성공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선택들 속에 계속 의심을 하고 걱정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을 느낄 때 그 뒤를 돌아보면 작지만 많은 성공들이 있다.

자신의 선택이 의심스러운가?

그렇다면 행복에서 성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 보았을 때의 성공들 속에서

행복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나를 사랑함에 있어서 그 성공들 만큼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