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순은 한창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만끽 중,
막순의 신랑이 막순에게 말한다.
"자기 이번 다가오는 주말에 장모님댁 가는거
잊지마!"
"자긴 며느리가 시어머니 찾아뵙는 횟수보다 더 열심이네"
실은 ᆢ막순은 자신의 집을 자주 찾아뵈러 가주는
신랑이 너무 좋다.
[막순이모의 본가]
"장모님 저 왔습니다."
"박서방 왔는가?"
"네, 장모님 준비는 다하셨죠?"
"장인어른이랑. 나 준비 벌써 다하고 기다리고
있었지."
오늘은 사위가 운전대를 잡고서 장모, 장인어른을
모시고 바다를 다녀올 계획이다.
"내가 사위덕에 여행을 다 나서 보네."
"그렇지 않아도 엄마 이젠 박서방이 주마다
엄마 아빠 모시고서 산, 바다.들, 곳곳을
다니자더라고."
"건강 관리 잘 해둬야 겠구나."
장인어른의 한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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