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내 굵은 등짝에 곱지만 아구진 그 새끼 손이 닿을 때 모든걸 알 수 있었다. 보모 형제 다 살아 있어도, 살 섞고 살았던 남편이 세명이나 있어도, 세상 귀하고 아까운 딸이 있어도 미란에게도 이 험한 세상에서 만만하고 편한 사람이 나뿐이란걸..
부모 없고 남편 없고 자식 없는 나에겐 더더욱이 나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미란이 한 사람 뿐이라는걸...그 밤 우리에게 예전보다 더 진한 더 깊은 추억 하나가 생겼다.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은희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