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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니, 돈이 보였다!

책으로 읽는 재테크 - 돈을 끌고 갈 것인가 끌려 갈 것인가?

by 글쓰는 맘


부모가 되고 돈으로 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부분이.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이 썩 유연한 사람이 못 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시간.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는 시간.

"생각"이라는 제일 큰 허들을 넘고 나서 오히려 "기술"의 습득은 아주 단순하고 지루하다.

지루한 싸움에 강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생각의 변화가 더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돈을 움직일 수 있다.


우리는 과거 부터 “돈”이라는 것에 집착하는 것을 경시하거나.

“돈”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을 경박하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지나치게 밝히는 행동과 돈을 잘 아는 것은 다르다.


손자병법에도 나온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돈을 전혀 모르고 위태롭게 싸우고 있다.

사실 싸운다는 말을 쓰기보다는 돈과 협력을 해야하지만.

현재 상태는 돈이 우리를 이기고 있기 때문에 싸움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울려 보인다.

협력 또한 뭔가 내가 우위에 있을 때 제안하거나 상대와 동등할 때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는 사실 완패이다.


돈을 잘 벌려면 끌려가면 안된다.

돈과 협력을 하려면 돈을 잘 알아야 한다.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돈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돈이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감'이 필요하다.

특히 돈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상대를 사랑하면 상대의 작은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엄마들이 그렇다.

아이들이 아주 작은 미동만 해도 느낌으로 포착할 수 있다.

거기에는 ‘진정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랑’은 상대를 이겨먹겠다나 상대를 제압해서 이용해 먹겠다가 아니다.

상대를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상대의 작은 미동도 포착할 수 있다.


“당신은 돈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고 있는 가?”


난 나의 태도를 사랑으로 바꾸고 있다.

내가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건,

사실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를 사랑으로 바꾸는 작업과도 일맥상통한다.

글쓰기를 사랑하면서.

모든 사물에 대한 다정한 마음을 가는 것을 서서히 시작된 거 같기도 하다.




보도새퍼의 <돈>이라는 책에서 나온 말이 있다.

“모든 책임은 항상 나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재산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다. 책임은 국가에, 주변 여건에, 배우자에, 교육에, 건강에,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에 있지 않고, 바로 나 자신에 있다.“ -p49-


내가 가난한 건 부모의 탓도. 내 배우자의 탓도 아니다.

내가 가난한 건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태도에서부터 나온다.


“나는 어떤 상황이어도 돈 공부 또는 실천하는 행위를 시작한다.”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가난하게 태어난 건 환경을 탓할 수 있지만, 가난하게 죽는 건 자신의 탓이다!!”

결론적으로 이미 20대가 넘은 성인이라면.

그때 부터 가난으로부터 벗어나는 건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주변 친구들과 재테크 이야기를 하면 보통.

“야. 재테크할 돈이 어디있어. 맨날 마이너스야.”

하지만, 재테크할 돈이 없어도 재테크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공부는 돈이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보도새퍼의 <돈>

다른 사람의 탓을 하는 것은 아주 쉽고도 유혹적이다. 또 그러고 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회사에 책임이 있다, 몸이 아픈 걸 어쩌란 말이냐 등등.... 그렇다면 당신은 회사나 동료나 건강에 자신의 권한을 넘기기 원하는가? 책임이 있는 사람한테는 권한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하는가?” -p56-


현재의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돈을 더 벌기를 바란다면.

돈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자들이 노예를 부리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수법이 “통제권을 잃게 하는 것“이다.

내가 당신 대신 책임을 지겠다는 교묘한 수법으로 수동적으로 만들고 안정감을 준다.

대신 그들에게서 모든 통제권을 뺏어 간다.

이것이 바로 “자유의 박탈”이다.


우린 자유를 박탈당하는 걸 대단한 권리 침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교묘하게 이뤄지는 자유의 박탈들에 자연스럽게 길들여져 있다.

그것이 앞의 <돈>이라는 내용에 나온 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달콤한 유혹”이다.


돈과 달콤한 유혹.

본능적으로 인간이 가장 매료되기 쉬운 단어가 아닌가!!


우리는 '달콤한 유혹'에 얼마나 잠식 당해 있을 까?

개인적으로 아주 가끔 그렇게 달콤한 유혹에 취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입장이긴 하다.

수동성이 주는 안정감이 가끔 근육과 뇌의 긴장을 늦추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을 잃고 주체없이 빠져들면 안된다.

잠시 즐기는 달콤함은.

삶의 소소한 행복일 수 있지만.

통제권을 완전히 잃는 건 “완전한 노예”이다.


난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돈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기 위해 재테크 공부를 한다!!!!


보도 새퍼가 <돈>이라는 책에서 말하려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고 그것을 해결할 사람도 오로지 나 자신이다.


“앉아서 기적을 기다리는 것은 운동선수가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올림픽을 보면서 금메달을 꿈꾸는 것민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기적은 우리를 칮아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기적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보도 새퍼 <돈> p80


그렇다면 어떻게 돈에 대한 책임감을 만들고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사실 너무 간단해서 이게 뭐야? 이럴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부자가 된다고? 거짓말!"

이런 자세가 문제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다만 너무 시시하 것을 아주 길고 지루하게 해내야하는 싸움일 수도 있다.


이 책의 내용에서 기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 네 가지를 “배우고 성장하는 4종 경기”라고 하였다. (p81~87)

제 1경기 : 책읽기

제 2경기 : 자기만의 성공일지 쓰기

제 3경기 : 세미나 참석하기

제 4경기 : 모범찾기


사실 부자가 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어렵고 위험하게 하는 투자 방법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쉽고 안전하게 하는 방법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술'을 익히는 것에 비해 가치관(생각)을 바꾸는 단계가 어려웠다.

그리고 생각의 변화는 오늘부터 생각을 바꾸자! 한다고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서서히 생각의 변화가 이뤄지면 태도가 변한다.

태도(행동)가 변화면 나의 선택도 변하게 되고.

선택의 변화는 결국 삶의 변화를 만든다.




나는 뭐든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돈> 에 이런 내용이 있다.

- 어느 돈 많은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내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던 모든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나는 차라리 죽고 싶을 만큼 두려웠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두려움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일은 당신에게 왜소한 일이라는 뜻이다. - p89


나에게 두려운 일일수록 나를 더 많이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이다.

나에게 쉬운일은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왜소한 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새로운 도전 앞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는 것에 있어서 개인만의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이 많은 편이고.

엉성하고 실수가 많은 성격이라 반성하고 수정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실수가 많아서 뭔가를 완변하게 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늘 많다.


그래서 어떤 계획을 세우는 것에 있어서 습관이 있다.

최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한단계씩 천천히 바꾸는 편이다.

단기 계획을 자주 수정한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두렵지만 단기적으로는 쉬운일부터 천천히 짠다.

하지만 한 단계 한 단계가 지나서 뒤돌아보면.

처음에는 전혀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일을 계획한다.

현재 하고 있는 그런 계획의 예로 “작가가 되는 것”이다.

10년 뒤에는 작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브런치 서랍에 글을 써서 모으는 단순한 행동부터 시작한다.


돈을 위한 계획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현재 내 기준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계획을 세운다면)

10년 뒤에는 월세 500만원을 만들 것이다.

5년 뒤에는 월세 200을 만들 것이다.

2년 뒤에는 주식을 일부 현금화해서 월세 50을 받는 빌라를 하나 구입할 것이다.

1년 동안은 지역별 빌라 수익률을 알아보고.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는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아주 쉬운 실천이자.

조용하고 느리지만,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

책읽기(자료수집, 재테크 공부) 정도이다.

그리고 단기 계획은 상황에 따라 늘 다시 수정한다.

여기서 장기 계획은 아주 크기 때문에 수정할 일이 보통 없다.

장기 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기간'을 더 늘릴 수는 있다.

하지만 장기 목표를 수정한 적은 없다.


재테크에 있어서는.

계획을 세우거나 공부를 하는 것보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험을 통해 나만의 투자 스타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하거나 계획한 대로 현실이 펼쳐지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실천과 노력을 해봐야 한다!!

실패를 해보고 대처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나만의 투자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기!!


- 변명은 자기 자신에게 늘어놓는 거짓말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질수록 점점 더 많은 책임을 떠맡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나는 제대로 된 투자법을 정식으로 배울 시간이 없어." 정말 그런가? 그게 정말 진짜 이유인가?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솔직해질 수 없는가? '투자법을 배우는 데 시간을 들일 준비가 나는 아직 안 돼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건 어떤가? 진짜 올바른 됨됨이를 갖춘 사람이 자기 인생의 기회들을 온갖 구실과 변명으로 덧칠하지 않는다. 변명은 우리를 가난에 묶어 둔다. - <돈> p268


변명하지 않는 태도를 위해.

첫 스텝은 아주 쉬운 실천을 계획한다!!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꾸기 위해.

재테크 관련 책읽기 실천!!


내 아이들에게.

돈에 끌려가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모의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합니다.




명상 책 - 제임스 앨런 <생각하는 그대로>

흔희 “독재자 한 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노예가 된다. 그 독재자를 증오하자.”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말해 왔다. 하지만 요즈음 이런 견해를 뒤집는 경향이 조금씩 늘고 있다. 즉, “한사람이 독재자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노예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독재자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사실 독재자와 노예는 모르는 가운데 서로 협조하며, 겉으로는 서로 괴롭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 <생각하는 그대로>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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