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외도를 알게된다면
가끔 언론에서 반듯한 이미지의 공인이 불륜, 외도를 일삼았던 사실이 대중에게 충격을 주곤 합니다. 저 사람은 정말 그럴 줄 몰랐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죠. 항상 옮고 바른말만 했고, 가족들도 대중에 공개할 만큼 가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불륜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직접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외도도 그토록 충격적인데, 아는 사람의 외도를 알고 난 충격은 정말 큽니다.
오래 전 한 지인이 자신의 외도사실을 힘들게 털어놓으며 상담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 그 지인은 반듯한 이미지에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그 사람의 외도 사실을 듣게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도 저런데, 세상에 정말 그 누가, 절대 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라는 착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제가 더 심난했던 것은 그 사람의 외도사실 보다는
"외도 관게는 유지하고, 그와 동시에 가정은 유지하고 싶다"는 태도였어요.
제가 다 알 수 없는 그 부부의 복잡한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가정을 유지 중인 그 사람의 배우자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그 누구도 "나는 절대 외도를 하지 않을 거야"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스스로도 나약한 인간이기에 자신할 수 없죠.
그렇지만 최소한 법률혼 배우자에 대한 미안함과 예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외도관계는 끊어야죠.
아니면, 외도를 계속 하고 싶다면 이혼을 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