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캔버스
세상엔 나를 싫어하는 너가 많다.
세상엔 내가 싫어하는 너도 많다.
나와 너가 같다는 것은 나를 싫어하는 너는 그 모습의 너를 싫어하는 것이며, 내가 싫어하는 너는 그 모습의 나를 싫어하는 것이다.
사랑이란 빈캔버스다. 진정한 사랑이란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래야 바꾸려는 애씀없이 너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었을 때 결론은 이거였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괜찮다”